小笨熊 당시300수

逢入京使 / 岑參

甘冥堂 2020. 8. 14. 10:58

295.逢入京使 / 岑參

 

    서울로 가는 사자를 만나다

 

故園東望路漫漫 (고원동망로만만) 고향 있는 동쪽을 바라보니 멀고도 먼데

雙袖龍鍾淚不乾 (쌍수용종루불건) 옷소매에 눈물이 뚝뚝 떨어져 마르지 않네

馬上相逢無紙筆 (마상상봉무지필) 말 위에서 만났으니 종이와 붓이 없어

憑君傳語報平安 (빙군전어보평안) 그대에게 부탁하니 잘 있다고 전해 주시게.

 

 

注釋

入京使서울로 들어가는 사자.

故园장안과 장안에 있는 자기 집을 가리킨다.

漫漫여정이 아득히 먼 것을 형용.

龙钟눈물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

 

 

譯文

동쪽을 향해 멀리 장안의 고향집은 요원한데,

고향생각으로 눈물이 두 옷소매에 떨어져 그대모습 흐릿하네.

말 위에서 갑자기 만나 종이와 붓이 없으니,

다만 부탁하건데 집안사람에게 평안하다고 전해 주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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