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목동항~하고수동해수욕장~천진항에서 다시 하우목동항으로. 11.3km. 4~5시간 소요
삼양해변 숙소에서 1시간30분 가량 버스를 타고
9시에 성산항에서 출발하는 우도행 여객선에 올랐다.
도착항은 하우목동항과 천진항이 있는데
하우목동항에 도착했다.
어디에 도착하느냐는 선주들 마음대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방향을 잡아
하고수동해수욕장으로,
이어 천진항으로,
계속해서
천진항에서 천연기념물인 서빈백사 홍조단괴해빈을 거쳐
처음 도착지 하우목동항으로 돌아왔다.
홍조단괴는 붉은색 석회조류인 홍조류가 뭉쳐 자란 것으로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다고 한다.
좁은 해안도로에는 관광버스, 전기자전거, 세발오토바이 등 관광객들이 즐겨하는 각종 탈것들이 즐비하다.
하고수동해수욕장에서 중간스템프를 찍고
일부러 우도의 중심부를 가 보았다.
이 좁은 섬에 면사무소, 보건소, 농협, 우체국, 소방소, 마트 등이 골고루 있어
주민들이 살기엔 불편이 없어 보인다.
시골 어디를 가나 이젠 모두가 살기 편한 세상이 된 것 같다.
오늘 우도를 끝으로 제주올레길을 끝낸다.
마지막 남은 곳은 추자도 한 곳 뿐이다.
한 조각 미련을 남기고 떠난다.
미련이 있어야 다시 찾을 게 아닌가?
올레길 안녕.
제주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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