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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슈퍼버블 40% 더 꺼진다

甘冥堂 2022. 1. 23. 08:07
미국 주식시장이 새 해 들어 급락세를 타는 가운데
주가 하락세 끝은 아직 멀었다고
유명 펀드매니저가 경고했다.

지금 주식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로금리로 촉발된 '슈퍼버블' 상태에 있어
아직 앞으로도 40% 넘게 더 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슈퍼버블을 경고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GMO 공동창업자 겸 최고투자전략가(CIS)인
제러미 그랜텀이다.

1977년부터 헤지펀드 GMO의 투자를 이끌고 있는 그랜텀은
2000년 닷컴거품 붕괴,
2008년 세계금융위기 등을 모두 예견한
노련한 투자자로 시장 영향력이 높다.

그는 올들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2% 폭락하고,
시장 수익률 기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7% 급락했지만
이같은 하락세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미 전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조정장에 진입한 상태다.

21일 그랜텀은 "거주식시장이 '슈퍼버블' 한 가운데 있어
지금의 하락세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경고했다.

이번이 3번째 주식 슈퍼버블이다.
대공황을 촉발한 1929년의 주가 폭락,
2000년 닷컴거품 붕괴로 이어진 슈퍼버블이다.

그는 연준이 2020년 3월 팬데믹 충격 완화를 위해 제로금리 정책을 도입한 것이
지금의 슈퍼버블을 촉발했다면서
올해 금리인상으로 돌아서면서 슈퍼버블도 함께 꺼질 것으로 예상했다.

거품이 꺼진다는 것은
지출이 급속하게 줄어들면서 경제에도 충격이 미친다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랜텀이 전망하는 것 같은 정도로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거품이 꺼질 가능성이 높다는데는 대부분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ACM펀즈의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조던 칸은
오랜 기간의 제로금리로 인해 거의 모든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는 시기를 거쳤다면서
이로 인한 말도 안되는 주가 고공행진이 뒤따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주식시장이 1999년 닷컴거품 이후
가장 높은 거품 상태를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전반이 붕괴하지는 않을 것으로 칸은 예상했다.

대신 그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일부 기술주,
투기적 성격이 강한 종목들이 붕괴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조정을 받는 형태의 주식시장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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