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雖賞之 不竊

甘冥堂 2022. 8. 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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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雖賞之 不竊

비록 백성들에게 상을 주면서 도둑질하게 하더라도 도둑질하지 않을 것이다.

 

季康子患盜하여 問於孔子한대 孔子對曰 苟子之不欲이면 雖賞之라도 不竊하리라

(계강자환도 문어공자 공자대왈 순자지불욕 수상지 부절)

 

계강자(季康子)가 도둑을 걱정하여 공자(孔子)에게 대책을 묻자, 공자(孔子)께서 대답하셨다.

만일 그대가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면

비록 백성들에게 상을 주면서 도둑질하게 하더라도 도둑질하지 않을 것이다.” (顔淵 18)

 

言子不貪欲이면 則雖賞民하야 使之爲盜라도 民亦知恥而不竊이라

 

그대가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면 비록 백성들에게 상을 주면서 도둑질하게 하더라도

백성들은 또한 부끄러움을 알아서 도둑질하지 않을 것임을 말씀한 것이다.

 

胡氏 曰季氏 竊柄하고 康子 奪嫡하야

民之爲盜 固其所也하니 盍亦反其本邪

孔子 以不欲으로 啓之하시니 其旨 深矣로다

奪嫡事見春秋傳하니라

 

호씨(胡氏)가 말하였다. “계씨(季氏)는 정권을 도둑질하고, 강자(康子)는 적자(嫡子)를 빼앗았으니,

백성들이 도둑질하는 것은 진실로 당연한 것이었다. 어찌 그 근본을 돌이키지 않겠는가?

공자(孔子)께서 탐욕을 부리지 말라는 말씀으로써 계도(啓導)해 주셨으니, 그 뜻이 깊다.

적자(嫡子)를 빼앗은 사실은 춘추전(春秋傳)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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