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政子正也

甘冥堂 2022. 8. 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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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政子正也

정치는 바로잡는 것이다

 

孔子 對曰 政子正也子帥以正이면 孰敢不正이리오.

(공자 대왈 정자 정야 자솔이정 숙감부정)

 

(계강자가 정치에 대하여 묻자) 정치는 정()이니

선생께서 솔선하여 바르게 행하면 누가 감히 바르게 행하지 않겠습니까. (顔淵 17)

 

范氏曰 未有己不正而能正人者니라

범씨(范氏)가 말하였다. “자신이 바르지 못하고서 남을 바르게 하는 자는 있지 않다.”

 

호씨(胡氏)가 말하였다. “()나라는 중엽(中葉)으로부터 정사(政事)가 대부(大夫)에게서 나오니,

가신(家臣)들이 나쁜 버릇을 본받아서 읍()을 점거하고 배반하여 바르지 못함이 심하였다.

그러므로 공자(孔子)가 이것으로써 말씀해 주신 것이니,

강자(康子)가 올바름으로써 스스로 극복하여 삼가(三家)의 옛 버릇을 고치고자 하신 것이었다.

애석하다! 강자(康子)가 이욕(利慾)에 빠져서 이것을 하지 못함이여.”

 

정치란 사회를 바르게 만드는 것이다.

올바른 사람이 윗자리에 있으면 올바른 사람만이 윗사람에게 인정받게 되므로

모두가 올바른 사람으로 바뀌게 되지만,

윗자리에 있는 사람이 올바르지 못하면 모두가 올바르지 않은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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