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90. 夜雨寄北 / 李商隱

甘冥堂 2024. 8. 4. 15:07

290. 夜雨寄北 / 李商隱

밤비를 보며 북으로 부친다

 

君問歸期未有期 (군문귀기미유기) 돌아올 날을 물었지만 아직 기약할 수 없는데

巴山夜雨漲秋池 (파산야우창추지) 파산에 밤 비 내려 가을 연못이 넘치네.

何當共翦西窻燭 (하당공전서창촉) 어느 때나 서쪽 창의 촛불 심지 함께 자르며

却話巴山夜雨時 (각화파산야우시) 파산에 밤 비 내리던 때를 돌이켜 이야기해 보나.

 

 

巴山(파산)지금의 사천 섬서 호북의 경계에 있는 大巴山. 이곳은 四川 동부의 산을 가리킨다.

()불이 불다.

何當(하당)언제.

翦西窻燭(전서창촉)서쪽 창 밑에 켜 둔 초의 심지를 자르다.

却話(각화)기억과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이야기 한다.

()다시. 회고하다. 돌이켜보다.

 

 

해설이 시는 이상은이 동천 절도사 柳仲郢(유중영) 막하에 있을 때 지은 것으로 친구에게 써 준 것이다.

또 제목에<夜雨寄內>가 있는데, 북방에 있는 처자에게 써 준 것이라고 하나, 어떤 사람은 이 설에 반대한다.

 

. 范晞文唐人 絶句는 뜻이 있어 서로 겹치고, 가 있어 서로 겹치는 것이다.

賈島<渡桑乾(도상건)>에서 말하기를幷州 客舍에서 이미 10, 돌아가고 싶은 마음, 날마다 밤에 함양을 생각한다.

무단히 다시 桑乾水를 건너오니, 오히려 竝州(병주)가 고향으로 보인다."

 

李商隱<夜雨寄人>에서 君問歸期未有期" 여기에서 모두 그 구가 겹치나 뜻은 각개이다. 만약 우열을 정한다면

高下간에 역시 매우 분명하다.<對床夜語.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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