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287. 贈别二首 (其一) / 杜牧

甘冥堂 2024. 8. 4. 15:01

287. 贈别二首 (其一) / 杜牧

헤어지는 사람에게1

 

其一

娉娉裊裊十三餘 (빙빙뇨뇨십삼여) 예쁘고 나긋나긋한 13 세 남짓

荳蔲梢頭二月初 (두구초두이월초) 이월 초 두구 가지 끝 꽃망울 같네.

春風十里揚州路 (춘풍십리양주로) 봄바람은 십 리 양주 길에 부는데

卷上珠簾總不如 (권상주렴총불여) 주렴 말아 올리고 봐도 모두 너만 같지 않구나.

 

 

이 두 수는 大和 9(835)에 지은 것으로, 두목이 회남절도사 掌書記에서 감찰어사로 승진하여,

장차 楊洲를 떠나 長安으로 부임하면서, 두목이 전에 머물던 곳의 기녀에게 준 작품이다.

 

娉娉裊裊:(빙빙뇨뇨)여자의 부드럽고 아름다움을 형용.

荳蔲(두구)콩과의 관목. 파초와 비슷하며 초여름에 꽃이 핀다. 이월 초에는 꽃망울을

머금은 채 아직 피지 않았다. 여기에서는 처녀를 비유했다.

梢頭(초두)두구의 가지 끝을 가리킨다.

揚州路당나라 때 술집이 즐비했던 양주의 번화가를 가리킨다.

春風十里揚州路, 卷上珠簾總不如2구는, 번화한 양주성안에 길거리에 붉은 분칠한 아름다운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구슬창을 말아 열고 봐도, 모두 너의 아름다움만 같지 않다.

() : 모두

 

 

해설두목의 시는 본래 노래하는 여인을 위해 읊은 것이지만, 그녀가 아름답고 게다가 조그마하여,

남들 손을 아직 거치지 않았을 것이며, 이는 마치 두구화가 아직 피지 않았다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는 운치를 위한 말이지, 그녀와의 관계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말은 아니다. <升奄詩話.9>

 

. 楊愼劉孟熙<本草>에서 말하기를두구화가 아직 피지 않았다는 것은, 꽃망울을 머금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작아도 임신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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