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 데나 피어있는 꽃
누가 꽃을 항상 아름답다 했는가
아무도 쳐다보지 앓는
짓밟혀도 방긋 웃는
들판도 아닌
남의 집 안마당에서 피어나
핍박을 받으면서도
세상 모든 무시도
고통과 외로움도
이웃들의 따돌림도
못된 호미를 들고 가까이 가도
방긋 나를 맞이하는
저 꽃, 민들레
꽃가루가 붓털같이
둥글게 널리 퍼진다 하여
포공영(蒲公英)
오늘 베어진다 해도
멋진 이름 영원하거라
국화과에 속하며, 양민들레 또는 포공영이라고도 한다.
포공영(蒲公英)은 민들레를 한약재로 부르는 이름이다.
잎과 어린 뿌리는 식용으로 쓰이는데,
특히 꽃을 말려서 차에 넣어 마시면 그윽한 향이 좋아 허브차로도 이용된다.
유럽에서도 잎을 샐러드로 먹고, 뉴질랜드에서는 뿌리를 커피 대용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