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5가 닭 한 마리 골목

이번 달 모임은
친구가 운영하는 닭 한 마리 집에서.


3명이 한 마리씩.
닭국물에 칼국수로 마무리를 한다.
슬픈 이야기.
멤버 중 한 명이 어제 세상을 떠났다.
지난번 만났을 때에도 별로 아픈 것 같지 않았는데 별안간 세상을 등진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술 한잔을 부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모임이 끝나면서 아직 조문을 안 한 친구들을 장례식장으로 가고
2% 부족한 친구들은 닭튀김 집으로 갈라졌다.
이 나이되니
한 두 명씩 서서히 우리 곁을 떠나는구나.....
나이는 늙어 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 했는데
그 익음도 이제 너무 익어서
서서히 떨어지는 세월로 접어들었네 그려..

치킨에 생맥주 한잔.
이번 달 모임은 이것으로 끝내고
다음 달은 종로 3가 단골집에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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