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병과 약병 사이
그대와 나 사이
사랑과 꽃병이 놓일 자리
별똥별보다 빠른 세월 앞에
사랑도 꽃병도 멀어져 가네
한때 꽃길에 황금마차,
꿀과 향기 넘치던 곳엔
이제 비탈진 산길 따라
무른 호박과
녹슨 냄비만 굴러가네

아름답고도 쓸쓸한 여운이 남는 시예요.
삶의 덧없음, 사랑의 쇠퇴, 그리고
시간의 무상함이 조용히 스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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