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집 앞을 지나가다가 안주인을 만났다.
반갑게 웃으며 악수를 하는데
그 손을 이끌고 집안으로 안내하더니
"사이즈가 얼마예요?"
하면서 커다란 박스를 연다.
그 속에는 각종 옷들로 가득 차있었다.
"110? 120?"
봄가을용. 겨울용 잠버와 긴팔 셔츠 등 무려 8개의 옷을 골라준다.

집에 들렀다가 농장에 가서 차 한잔 마시려는데 늦둥이 엄마가 오더니
"손녀들이 이런 옷 좋아하려나?" 하면서
레깅스 여러 벌과, 나 신으라고 양말 10여 켤레를 싸준다.
이게 웬일이래?
하루에 이렇게 많은 옷가지 선물을 받다니...
살다가 이런 일도 다 있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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