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구나 생각할 때 늙어
"30대부터는 건강에 관심을 갖지 않기로 했어요.
보통 늙으면 병 안 걸리려고 건강에 많은 시간을 씁니다.
하지만 건강은 일을 위해서 있는 겁니다. '저는 일하는 사람'입니다.
요새는 의학도 발전해서 가정의학에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전적으로 맡기고 있어요.
여러분도 50살이 넘으면 경험 있는 가정의학과 의사에게 건강을 맡기면 됩니다.(웃음)"
다만 '정서적인 건강'의 중요성은 강조했다.
그는 운동선수와 연예인이 장수하는 경우가 많이 없다면서
그 이유로 '도를 넘는' 체력과 감정 소비를 꼽았다.
그는 "운동선수는 지나치게 일찍 체력을 다 써버려서 오래 살기 어렵다.
연예인도 감정을 지나치게 낭비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주변에 100세를 넘긴 친구가 7명이 있었는데,
그들의 공통점으로 '남 욕하지 않는 것', '화내지 않는 것'을 들었다.
"일본 사람들은 60세 넘어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로 독서와 일을 꼽습니다.
저보고 고르라고 하면 젊게 사는 것, 좋은 시간을 갖는 것,
절망하지 않고 사는 것 등을 꼽고 싶어요."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1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김형석, 백 년의 유산' 출간 기자 간담회 인사말의 내용 중에서
2025.11.12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수컷의 운명 (0) | 2025.11.14 |
|---|---|
| 선물보따리 (0) | 2025.11.13 |
| 半은 천국 半은 지옥 (0) | 2025.11.12 |
| 지키지 않는 333법칙 (0) | 2025.11.12 |
| 긴긴밤 (0) | 2025.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