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제주올레 추억

甘冥堂 2025. 12. 17. 04:17

2021.12.13.

추자도

추자도를 끝으로 제주올레를 완주했다.

서귀포에 있는 사무실에서 완주증을 받고 시원한 맥주를 마신다.


다시 한번 걷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는다.


"나이는 시간과 함께 내달리고,
뜻은 세월과 함께 떠나가,
마침내 낙엽처럼 떨어져 세상에서 버려지니,
궁한 오두막집에서 탄식해본들
장차 무슨 수로 되돌릴 수 있겠는가?"

여건 타령만 하다가
이 꼴로 끝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참고: 제갈량 계자서에
年與時馳, 志與歲去, 遂成枯落,
多不接世, 悲嘆窮廬, 將復何及也.
(년여시치, 지여세거, 수성고락,
다불접세, 비탄궁려, 장복하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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