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願乘鳳破萬里浪;甘面壁讀十年書(원승봉파만리랑, 감면벽독십년서)。
👉원컨대 봉황을 타고 만 리의 물결을 헤치며, 달게 벽을 마주하고 십 년의 책을 읽으리라.
• 큰 뜻을 품되, 그 뜻을 이루기 위해 고된 공부도 기꺼이 감내하겠다는 결의.
이 한 쌍의 대련(對聯)은 참으로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 상련(上聯): “원승풍파만리랑(愿乘风破万里浪)”은 《송서·종확전(宋書·宗愨傳)》에서 나온 말로,
남조(南朝) 종확이 “승장풍파만리랑(乘長風破萬裏浪)”이라 하여
건공입업(建功立业)의 뜻을 밝힌 데서 비롯되었다.
이는 큰 뜻을 품고 세상에 나아가려는 기상을 상징한다.
•하련(下聯): “감면벽독십년서(甘面壁讀十年書)”에서 ‘면벽’은 오로지 학문에 전념하는 태도를 비유한다.
이는 고독과 인내 속에서 학문을 닦는 자세를 나타낸다.
• 상련은 진취적 기상과 원대한 포부를,
• 하련은 끈기 있는 학문적 노력과 수양을 강조한다.
• 두 구절은 동(動)과 정(靜), 외부 세계와 내적 수양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큰 뜻을 품되 학문에 힘써야 함을 보여준다.
즉, 이 대련은 “큰 뜻을 품고 세상에 나아가되, 학문에 전념하여 꾸준히 힘써야 한다”는
중국 전통의 가치관을 잘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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