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하던 윤석열 “사형 구형”에 도리도리
…뜻 모를 웃음도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방청석에 있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선 웃음과 한숨소리가 뒤섞여 나왔다.
박 특검보 맞은편에 앉아 있던 윤 전 대통령은 머리를
도리도리하며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었다.
윤 전 대통령은 마지막 공판에서도
"거대 야당의 국회 독재로 국정이 마비돼 국민을 깨우는 일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며
메시지 계엄, 계몽령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면서 계엄 선포가 "이리 떼들의 내란몰이 먹이가 됐다"고 밝힌 뒤,
내란 수사와 공소장을 두고서는 "광란의 칼춤", "망상과 소설"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대통령은 국정책임자로서 국민투표 부의, 위헌정당 해산 제소 등
여러가지를 검토한 끝에 헌정 질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대적으로 가장 적은
‘메시지 계엄’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당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 계엄론’을 꺼내 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