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망증
섬망(deliruium)은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뇌기능의 혼란 상채다.
평소에 멀쩡하던 사람이 하루 혹은 몇 시간 사이에 급격히 혼돈스러워지거나,
말과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정신이 잠깐 오락가락 한다“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단순한 건망증이나
기분 변화와는 전혀 다른 문제다.
시간 장소 사람을 잘 구분하지 못함. 갑자기 예민해지거나 반대로 멍해 보임.
환시나 환청경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고 대화 흐름이 끊김. 밤낮이 뒤바뀌는 수면변화.
노인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지만, 젊은 사람도 감염. 약물 부작용. 수술후 회복 과정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섬망이 갑작스럽게 시작되고 변동이 심하며 원인을 해결하면 회복될 수 있는
증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초기에 제대로 알아차리고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종을 앞둔 시기에는 신체의 모든 기능이 서서히 약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와 산소 공급도 감소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변화 중 하나가 바로 임종 전 섬망 증상이다.
가족입장에서는 갑자기 말과 행동이 달라지니 당황스러울 수박에 없지만,
사실 많은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임종 전 섬망은 일반 섬망과 비슷하지만, 특징적으로 다음과 같은 모습들이 자주 나타난다.
누군가를 찾거나 말을 거는 행동.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듯한 환시.
손을 허공에서 더듬거나 잡으려는 행동. 평소보다 불안, 초조, 반복적인 몸 움직임.
밤에 더 심해지는 야간 섬망(특히 해가 지면). 의미 없는 말을 반복하거나 대화가 끊기는
모습. 시간. 장소.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혼돈 상태.
많은 보호자들이 걱정하지만, 임종 전 섬망을 신체기능 저하와 탈수. 전해질 불균형, 통증,
약물 영향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생기는 자연스런 변화다.
마지막 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뇌기능의 일시적인 혼란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호자가 평온한 환경을 제공하고 불필요한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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