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공자는 누구에게 배웠나요?

甘冥堂 2026. 7. 13. 06:02

논어 자장(子張)

衛公孫朝問於子貢曰:
"仲尼焉學?" 子貢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夫子焉不學? 而亦何常師之有?"
위공손조문어자공왈:
"중니언학?" 자공왈:
"문무지도, 미추어지, 재인.
현자식기대자, 불현자식기소자.
막불유문무지도언.
부자언불학? 이역하상사지유?"

위나라의 공손조가 자공에게
"중니는 어디서 배웠습니까?"
하고 묻자 자공이 말했다.
"문왕과 무왕의 도가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고 사람들에게 남아 있어
현명한 사람은 그 가운데 큰 것을 알고 있고
현명하지 못한 사람은 그 가운데 작은 것을 알고 있지요.
이런 식으로 문왕과 무왕의 도를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으니
저의 선생님께서
어디서인들 배우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또 어찌 정해진 스승이
있었겠습니까?"
...

1) 公孫朝(공손조):
위나라의 대부. 노나라와 초나라에도
공손조가 있었기 때문에
衛公孫朝(위공손조)라고 했다.

2) 仲尼焉學(중니언학):
중니가 어디서 배우는가.
• 仲尼(중니): 공자의 자.
• 焉(언): 어디. 장소를 묻는 의문대사.

3) 焉不學(언불학):
어디서 안 배우겠는가.
어디서든 다 배운다는 뜻.

4) 常師之有(상사지유):
강조 효과를 위하여
목적어를 동사 앞으로 끄집어내고
그 사이에 구조조사 之(지)를 넣은 것.

'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孤憤歌(고분가)  (0) 2026.07.16
在獄詠蟬  (0) 2026.07.15
羅雀掘鼠  (0) 2026.07.08
無門/ 慧開禪師 禪詩  (0) 2026.07.06
春日醉起言志 /李白  (0)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