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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북부 여행기

甘冥堂 2006. 8. 12. 18:38
 

태국 북부4 | 해외여행

2006/07/24 09:43

 

http://blog.naver.com/won2015/70006499186

 

 

7월4일

치앙마이

저녁에 치앙마이 북부 고산족을 방문, 봉사활동을 한 '좋은 생각' 회원들이 돌아왔다.

그들 중엔 김삿갓 님과 루앙파방에서 만났던 건축가 박기사도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 에구 반가워라.

그들의 여름 봉사활동을 끝낸 쫑파티에 같이 가지고 권해 마지못해 따라갔다.

간단한 저녁식사와 맥주 파티가 있었다.

 

라이브 카페 C-Bar.

한국인 젊은이가 운영하는 제법 규모있는-치앙마이에서는 꽤 알아주는 명소라 함-업소였다.

주인이 합석, 자기의 지나 온 - 태국 왕족과 결혼한 얘기, 태국 왕실에 얽힌 얘기등을

흥미 있게 들었다.

 

7월5일

도이수텝 사원.BHUBING PALACE(왕의 별장), 몽족 마을을 둘러보았다.

저녁엔  KHANTOKE DINNER 쇼- 민속쇼를 관람했다.

 

 

 

 

경남 의령에서 온 자매와 박기사와 같이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는데

결혼 적령기의 언니와 노총각의 분위기가 미묘했다.

자매중 동생은 남자 나이가 너무 많다고 트집이었고. 언니는 다소 적극적이었고

노총각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쑈-가 끝나자 노총각이 소매를 끌었다.

 

 

 

내일 아침 총각은 방콕으로 떠나야 했고 자매는 고산족 트래킹을 떠나야 하는

그야말로 이별(?)의 순간이 가까운 10시가 넘은 시간이다.

외국인이 운영하는 어느 술집에 자리를 잡았다.

서로의 호구조사도 하고 ,이메일 주소도 교환하고 ,사진도 함께찍고..

술 한잔 얻어 먹는 보답으로 이들의 만남을 축복했다.

 

...제발 붙어라.

 

새벽 1시에 겟하우스 문을 두드리니 한사장의 떫은 얼굴이 우릴 맞았다.

 

7월8일

아침에 방비엥에서 함께 쥬브를 타고 놀던 미스표가 내가 묵고있는 겟 하우스에 왔다.

아이구, 다 만나네 그려.

그후 방콕 카오산에서도 그녀를 또 만났다.

 

산캄팽 온천에 갔다

와로롯 시장 육교부근에서 썽태우를 타고 산속 깊은 곳으로 한시간이 넘는 길이다.

부곡 하와이쯤 되나 했는데, 초가집 몇채에 아주 작은 수영장-우리나라 목욕탕 만 한거 하나,

그리고 한켠에 맛사지하는 곳. 온천 온수가 품어져 나오는곳 두어곳.

그게 전부다.

그러나 시설보다는 그곳 분위기가 무척 아름다웠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 이웃이 모여 하루를 즐기기엔 아주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온천장도 웃겼다.

입장료 1인당 30밧, 공동탕 200밧,독탕30밧.

독탕은 칸막이 한 샤워실 같은 곳에서 물만 끼얹는다.

공동탕은-가족탕이라야 할것 같음-입장하자마자 뜨거운 온천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고

정확히45분 지나면 욕탕의 물을 뺀다.

 

오랜만에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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