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中答俗人 (산중답속인)
李白
問余何事棲碧山 (문여하사서벽산)
청산에 사는 뜻을 내게 묻기에
笑而不答心自閑 (소이부답심자한)
대답없이 웃으니 마음 절로 한가해라
桃花流水杳然去 (도화원수묘연거)
복사꽃 강물에 흘러선 아득히 사라져
別有天地非人間 ( 별유천지비인간)
별도로 인간세상 아닌 천지가 있지.
絶句 (절구)
杜甫
江碧鳥逾白 ( 강벽조유백) 강물 파랗고 새 더욱 흰데
山靑花欲燃 (산청화욕연) 산 푸르고 꽃은 타는 듯
今春看又過 (금춘간우과) 이 봄도 목전에 또 지나가니
向日是歸年 ( 향일시귀년) 어느 해에나 돌아가려나.
盛唐때 詩仙이라 불리는 李白이, 젊은 시절 백조산에 은거할 때 지은 산중문답과
詩聖이라 불리우는 두보의 五言絶句 입니다.
제목이 絶句인것은 특별히 제목을 정하지 않고
詩體의 명칭을 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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