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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전경과 버섯 목 입식

甘冥堂 2011. 7. 21. 08:26

사실, 논밭이라는 개념과 농장이라든가, 농원이 어떻게 다른지, 그 정확한 범위를 잘 모르겠습니다.

내 생각에는 한 10여만평 정도가 넘어야 이런 표현들을 쓰는게 아닌가 생각도 됩니다마는,

적당히 표현하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

창고 몇동 지어 놓고 이곳에서 지금까지 해보지도 않던 버섯이라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버섯동 입구입니다.

먼저 쓰시던 분이 쓰레기를 미쳐 다 치우지 않아 입구가 좀 지저분합니다.

 

 

 

맨끝에 보이는 나무가 버드나무인데, 너무 크기만하고 볼품이 없어 베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곳도 미쳐 치우지 못한 폐기물이 있습니다.이것 치우는 것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몇해전 보리수를 심어 놓고 돌보지도 않았는데 잘도 자랍니다. 올해는 열매가 풍성합니다.

친구더러 따서 술 담그라고 하였으나 바쁘다고 안 옵니다. 그냥 땅에 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창고 내부

 

동생이 버섯목을 지탱하는 받침대를 제작하고있습니다.

일 미타 높이로 바리케이트 같이 만드는것입니다. 동생의 철공 일 솜씨가 좋습니다.

 

       

이런 모양이 됩니다. 순전히 내 아이디어입니다.

 

여기에 버섯목을 가지런히 세웁니다.

초보자라 종균된 상태를 구입하였습니다.

그 상태를 보아 가며 올 겨울부터는 생목을 구입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양이 너무 많아 벽에다 기대어 놓았습니다.

다른 동으로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닐하우스에도.

급수기.

철물점에서 부속을 구입하여 제작하엿습니다.

 

...

버섯은 힘이 많이 소요됩니다. 생전 처음 해보는 일이라 힘이 듭니다. 

주위에서 동생, 친구, 후배들이 와서 틈틈히 도와줍니다.

비록 서툴고 힘들어도 재미가 있습니다.

 

이곳 창고형 버섯재배사 7동을 다 채우려면 몇년은 소요될 것 같습니다.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 나가면

어느날, 나도 어엿한 농장주가 되어 있을 게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