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廢俱興 방치되거나 지체된 각종 일들이 모두 다시 시행되다.
(일백 백, 버릴 폐, 모두 구, 일어날 흥)
范仲淹은 北宋의 저명한 정치가이자 문학가였다.
그에게는 藤子京이라는 좋은 친구가 있었는데, 일찍이 폄직되어 巴陵郡의 太守로 임명되었다.
등자경은 도임한지 일 년 만에 적지 않은 일을 하였다.
범증엄의 『岳陽樓記』 대목 중, 그를 크게 칭찬하기를;
일 년이 지나자, 정무 판결이 순리대로 매우 잘 이루어졌고, 백성들이 안락하고 좋아하였으며,
지난날의 일체의 황폐한 사정들이 모두 새로이 창건되어 떨쳐 일어나게 되었다.
[참고] 范仲淹은 일대 개혁가 왕안석에 앞서 송나라의 개혁을 이끌었던 명재상의 표상이었다.
그는 한기와 함께 서하를 막는 데 큰 공을 세웠기 때문에 흔히 '한·범 이공'으로 불리었다.
정치적으로 자신이 느낀 바를 토로한 산문인 『악양루기』에서
居廟堂之高 則憂其民. 處江湖之遠 則憂其君. 是進亦憂 退亦憂.
조정의 높은 곳에 거하여선 백성을 근심하고, 강호의 먼 곳에 처하여선 임금을 염려한다.
이는 조정에 나아가선 늘 근심하고 벼슬에서 물러나서도 늘 근심하는 것이다는 유명한 말을 남겨 우국충정의 전형으로도 꼽힌다.
글도 잘 썼으며, 시는 호방하여 변방의 풍광과 정벌 전쟁에 따른 고충 등을 잘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百废俱兴 [bǎifèijùxīng]
1.[성어] 방치되거나 지체된 각종 일들이 모두 다시 시행되다. 〓[百废具举(bǎifèijùjǔ), 百废俱举(bǎifèijùjǔ)]
▶兴办 [xīngbàn] 1.[동사] 창건하다. 창립하다. 창설하다.
▶起来 [qǐlai] 1.[동사] (잠자리에서) 일어나다. 2.[동사] 일어서다. 일어나 앉다.
3.[동사] 흥기(興起)하다. 떨쳐 일어나다. 위로 날아 솟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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