班门弄斧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나눌 반, 문 문, 희롱할 롱. 도끼 부)
‘班门弄斧’라는 성어는 일찍이 柳宗元의 “操斧于班 郢之門 斯强顔耳(조부우반 영지문 사강안이);
노반과 영(郢은 楚나라의 유명한 장인)의 문 앞에서 도끼를 잡다니 참으로 얼굴이 두껍도다.” 에서 최초로 보인다.
반문롱부는 민간전설 중 일종의 설법으로, 이야기는 이렇다.
당대 저명시인 李白이 만년에 采石矶(차이스지)에서 유람할 때.
몸을 내밀어 강물속의 明月을 잡으려다가 불행히도 강에 빠져 죽었는데,
채석강은 이 소문으로 인하여 천하에 유명해 졌다.
저명한 시인 梅之煥이 이백의 묘 앞에 이르러, 이 위대한 시인을 추모했다.
그는 이백의 묘위에 여러 글들이 쓰여 있는 곳을 보게 되었는데,
그것들은 마음에 드는 글 장난 혹은 겉치레를 위하여
명사를 사귀고 문화 활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새겨놓은 졸렬한 詩句들로 쓰여 있었다.
매지환은 이런 졸렬한 시구는 이백의 묘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마음속으로 생각할수록 느낌으로 할 것이 아니라 생각했다.
그는 감개한 나머지 붓을 휘둘려 시 한 수를 지었는데,
이것으로 그들 우쭐거리는 유람객들을 풍자하였다.
采石江邊一堆土 (채석강변일퇴토) 채석강변의 한 무더기 흙이여
李白之名高千古 (이백지명고천고) 이백의 이름 천고에 드높구나
來來往往一首詩 (래래왕왕일수시) 오가는 이마다 시 한수 남기니
魯班門前弄大斧 (노반문전롱대부) 노반의 문 앞에서 도끼를 희롱 하는구나.
후인들은 이 시를 4글자로 정리하여 ‘班門弄斧’라 하였다.
[참고]
班門弄斧(반문롱부) 魯班의 집앞에서 도끼 휘두르기.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기
◆魯(노)나라 公輸般(공수반:般은 班과 당시에는 音이 통용됨)은 도끼의 명수였다.
魯나라의 班이라 흔히 魯班(노반)으로 불렸다.
◆唐代(당대)의 柳宗元(유종원)은
操斧于班 郢之門 斯强顔耳(조부우반 영지문 사강안이)
노반과 영(郢은 楚나라의 유명한 장인)의 문 앞에서 도끼를 잡다니, 참으로 얼굴이 두껍도다 읊었다.
◆明代의 梅之渙(매지환)은 李 白의 무덤에서 여러 文人들이 쓴 詩를 보고 “題李白墓”(제이백묘)를 지었다.
采石江邊一堆土 (채석강변일퇴토) 채석강변의 한 무더기 흙이여
李白之名高千古 (이백지명고천고) 이백의 이름 천고에 드높구나
來來往往一首詩 (래래왕왕일수시) 오가는 이마다 시 한수 남기니
魯班門前弄大斧 (노반문전롱대부) 노반의 문 앞에서 도끼를 희롱 하는구나.
▶班门弄斧 [Bānménnòngfǔ] 1.[성어] 노(魯)나라의 명공(名工) 노반(鲁班)의 집 앞에서 도끼질한다.
2.[성어,비유] 공자 앞에서 문자 쓴다.
부처에게 설법한다. 전문가 앞에서 재주를 뽐낸다.
▶说法 [shuōfǎ] 1.[동사][불교] 설법하다. 설교하다.
▶话说 [huàshuō] 1.[동사] 화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옛날, 화본이나 장회 소설에서 이야기를 시작할 때...
2.[동사] 이야기하다. 담론하다.
▶采石矶 [cǎishíjī] 1.차이스지. [안후이(安徽)성에 있는 지명].
▶探身 [tànshēn] 1.[동사] 몸을 앞으로 내밀다.
▶捉 [zhuō] 1.[동사][문어] (손에) 잡다. 들다. 쥐다. ≒[擒(qín), 捕(bǔ)]↔[纵(zòng)]
2.[동사] 사로잡다. 포획하다. 체포하다. 손에 넣다.
▶闻名 [wénmíng] 1.[형용사] 유명하다. 2.[동사] 명성을 듣다.
▶凭吊 [píngdiào] 1.[동사] (유적·분묘 등을 대하고 고인(故人)이나 옛일을) 회상하다. 생각하다.
그리워하다. 추모하다. 위령제를 거행하다.
▶凡是 [fánshì] 1.[부사] 대강. 대체로. 무릇. 모든. 다.
▶能够 [nénggòu] 1.[동사] …할 수 있다. 2.[동사] …해도 된다. 3.[동사] …에 쓰인다. …에 효과가 있다. ≒[可以(kěyǐ)]
▶地方 [dìfang] 1.[명사] 부분. 점. 2.[명사] (~儿) 장소. 곳. 자리. 부위.
▶那些 [nàxiē] 1.[대명사] 그들. 그것들. [둘 이상의 사람이나 사물을 지시하거나 대체함] ↔[这些(zhèxiē)]
▶喜欢 [xǐhuan] 1.[동사] 좋아하다. 호감을 가지다. 흥미를 느끼다. 마음에 들다. 애호하다. 사랑하다.
2.[형용사]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欢喜(huānxǐ), 爱好(àihào), 喜爱(xǐ'ài)]↔[忧愁(yōuchóu),
憎恶(zēngwù), 悲哀(bēi'āi), 悲伤(bēishāng), 厌恶(yànwù), 讨厌(tǎoyàn)]
3.[동사] (어떤 행위가) 자주 반복해서 발생하다. [주로 '总'과 함께 사용]
▶舞文弄墨 [wǔwénnòngmò] 1.[성어] 법조문을 왜곡하여 부정을 저지르다.
〓[舞文弄法(wǔwénnòngfǎ)] 2.[성어] 글장난을 하다. 글재주를 부리다.
▶附庸风雅 [fùyōngfēngyǎ] 1.[성어] 겉치레를 위하여 명사를 사귀고 문화 활동에 참가하다.
▶风雅 [fēngyǎ] 1.[명사][문어] 풍과 아. [《시경(詩經)》의 〈국풍(國風)〉·〈대아(大雅)〉·〈소아(小雅)〉를 가르킨다.
2.[명사][문어] 시문(詩文)에 관한 일. 3.[형용사][문어] 풍아하다. 문아(文雅)하다. 고상하고 멋이 있다.
▶附庸 [fùyōng] 1.[명사] 예속국(가). 부속국(가). 2.[명사] 속국. 3.[명사] 예속물. 종속물.
▶拙劣 [zhuōliè] 1.[형용사] 졸렬하다. ↔[巧妙(qiǎomiào), 高明(gāomíng)]
▶玷污 [diànwū] 1.[동사] 더럽히다. 2.[동사][비유] 모욕하다. 욕되게 하다. 부끄럽게 하다. 창피를 주다.
3.[동사] (여자를) 욕보이다. 강간하다. 능욕하다.
▶越…越… [yuè…yuè…] 1.…할수록…하다
▶滋味 [zīwèi] 1.[명사] 좋은 맛. 향미. 2.[명사] 맛. 3.[명사][비유] 속마음. 기분. 심정. 느낌.
▶挥 [huī] 번체 (揮) 휘두를 휘 1.[동사] 휘두르다. 흔들다. 내두르다. 2.[동사] (눈물·물 따위를) 훔쳐 뿌리다. 닦아 내다.
3.[동사] 발산하다. 흩뿌리다. 흩어지다.
▶游人 [yóurén] 1.[명사] 유람객. 관광객. 여행객. ≒[游客(yóukè)]
▶总结 [zǒngjié] 1.[동사] 총괄하다. 총화하다. 총결산하다. 총정리하다. 전체를 묶어 매듭짓다.
2.[명사] 총결산. 최종 평가. 최종 결론. 총괄.
▶自以为是的 [zìyǐwéishìde] 1.우쭐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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