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打草驚蛇 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한다
(칠 타. 풀 초, 놀랄 경, 긴뱀 사)
南唐 때, 王魯라는 현령이 있었는데, 함부로 백성들의 재물을 수탈하였다.
그의 부하 대소 관리들도 욕심이 한도 없이 오직 이익만을 시도하고 백성들의 돈과 재산을 약탈했다.
당시 마침 조정에서 관원을 파견하여 지방관원들의 정황을 순찰하였는데,
백성들이 기회를 잡아, 모두 연명으로 소장을 써서, 현령 왕노에게 主簿(주부: 관원)가 횡령하고 뇌물을 받는 등 불법죄상을 고소했다.
王魯가 보고나서 대경실색을 금하지 못했는데,
원래 백성들의 소장 중에는 관원들의 각종 범죄 사실을 언급했는데, 자기도 일찍이 유사한 나쁜 일을 했고,
게다가 그중 여러 죄상들 모두도 자기와 관련이 있는 것이었다.
소장에는 비록 主簿 몇몇 사람들을 고소했지만, 王魯는 자기를 똑같이 고소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큰 화가 임박했음을 예감하고, 문서에 붓을 들어 큰 글자 8자를 써 비판하기를
“너희들이 비록 풀을 벤다 할지라도, 나는 이미 놀란 뱀이 된 것이다.”
뜻은 이렇다.
:너희들이 비록 나의 主簿들을 고소했지만 나는 이미 사태가 엄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니,
이는 풀을 벨 때, 풀밭의 뱀이 놀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打草驚蛇(타초경사) 「풀을 쳐서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으로, 을(乙)을 징계(懲戒)하여 갑(甲)을 경계(警戒)함을 이르는 말
▶打草 [dǎcǎo] 1.[동사] 풀을 베다. 2.[동사] 초고를 쓰다[작성하다].
▶惊 [jīng] 번체 (驚) 놀랄 경 1.[동사] 놀라게 하다. 놀래다. 2.[동사] (말 등이) 놀라다. 놀라 날뛰다. 3.[동사]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
▶大肆 [dàsì] 1.[부사][폄하어] 제멋대로. 함부로. 마구. 거리낌없이. [주로 나쁜 짓을 하는 것을 가리킴]
▶搜刮 [sōuguā] 1.[동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백성의 재물을) 수탈하다. 약탈하다.
▶贪得无厌 [tāndéwúyàn] 1.[성어] 끝없이 욕심을 부리다. 욕심이 한이 없다. ≒[得寸进尺(décùnjìnchǐ)]
▶赶上 [gǎnshàng] 1.[동사] 따라잡다. 따라붙다. 추월하다. 2.[동사] 우연히 만나다〔마주치다〕. 뜻밖에 만나다. 3.[동사] 시간에 대다. [주로 부정형으로 쓰임]
▶状子 [zhuàngzi] 1.[명사] 소장(訴狀).
▶状告 [zhuànggào] 1.고소하다.
▶主簿 : 여러 관아(官衙)에 딸린 종6품(從六品)의 낭관(郎官) 벼슬
▶贪污受贿 [tānwūshòuhuì] 1.횡령하고 수뢰하다.
▶贪污 [tānwū] 1.[동사] 탐오하다. 횡령하다. 독직하다. ≒[贪墨(tānmò)]
▶受贿 [shòuhuì] 1.[동사] 뇌물을 받다. 수뢰하다. ↔[行贿(xínghuì)]
▶提到 [tídào] 1.[동사] 언급하다. 말하다. 말이 미치다. 2.[동사] 올리다. 끌어올리다.
▶坏事 [huàishì] 1.[명사] 나쁜 일. 해로운 일. ↔[好事(hǎoshì)] 2.[동사] 일을 망치다〔그르치다〕.
▶曾经 [céngjīng] 1.[부사] 일찍이. 이전에. 이미. 벌써. ↔[未曾(wèicéng), 不曾(bùcéng)]
▶大祸临头 [dàhuòlíntóu] 1.[성어] 큰 재난〔불행〕이 닥쳐오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다.
▶案卷 [ànjuàn] 1.[명사] (조사를 위해 분류하여 보관하는) 문서. 서류. 기록. 문건. 문안.
▶提笔 [tíbǐ] 1.[동사] 펜을 들다. 펜을 사용하다.
▶批 [pī]1.[동사] (하부의 서면 보고나 남의 글, 리포트 등에 대해) 가부(可否)를 알려 주다. 2.[동사] 비판하다. 비평하다. 꾸중하다. 3.[형용사] 거액의. 대량의.
▶惊动 [jīngdòng] 1.[동사] 놀라게 하다. 시끄럽게 하다. 떠들썩하게 하다. 귀찮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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