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當局者迷 그 일을 직접 맡아보는 사람이 도리어 실정에 어둡다
(마땅 당, 판 국, 놈 자, 미혹할 미)
唐나라 玄宗 시대, 대신 魏光(위광)이 上書를 올려 요구하기를,
당나라 초기의 명재상 魏訂(위정)이 수정한 <類禮(유례>가 儒家의 경서가 되었는데,
현종이 읽은 후, 도리에 맞다고 여겨, 바로 동의하면서,
더불어 元澹(원담) 등을 위임 파견하여 자세히 교열하고, 주석과 설명을 덧붙이게 하였다.
뜻밖에, 우승상 張說이 이를 알아낸 후, 황제에게 상서를 올려, 자기는 견해가 다르다고 진술하였다.
<類禮>의 수정이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元澹(원담)이 이 사건을 들은 후, 특별히 한편의 문장을 써서 자기의 관점을 표명하였는데,
제목하길 <釋疑(석의)>라 하였는데, 문장은 대화형식으로 쓰여졌다.
客人이 묻기를 : “<禮記>라는 古典物은, 필경 聖人을 받들어 편찬, 鄭玄이 주석을 한 판본이 좋다는데,
그래도 魏訂(위정)이 수정한 판본이 좋단 말이오?”
主人이 회답하여 말하기를 : “성인을 받들어 편찬한 판본은 西漢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경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수정, 주해하였는데, 많은 곳에서 상호 모순되는 부분이 많고 전후가 일치하지 않소.
수정한 것이 이렇게 착오가 있는데, 위정이 많은 시간을 써서 <禮記>를 다시 새롭게 수정하고 정리하여, 면모를 새롭게 일신하고,
경전편찬과 鄭玄 주해의 부족한 것을 보충한 것이오.
또 지금은 기존의 규칙·관례 등을 고수하는 사람들도 있고, 단지 옛 사람의 교훈으로 알아,
오히려 반대로 (시대적 조류에 적응하는) 진보적인 사람도 있소.”
客人이 듣고 난 후, 머리를 끄떡여 찬성하며 말하기를
“그렇소, 이것은 바로 바둑을 두는 것과 같아, 바둑을 두는 사람은 매우 애매하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은 오히려 명확하게 보이는 것과 같은 것이라오.”
▶當局者迷 (당국자미): 그 일을 직접 맡아보는 사람이 도리어 실정에 어둡다는 말.
▶委派 [wěipài] 1.[동사] 임명하여 파견하다. 위임하여 파견하다.
▶不料 [búliào] 1.[부사] 뜻밖에. 의외에.
▶了解 [liǎojiě] 1.[동사] 자세하게 알다. 이해하다. 2.[동사] 조사하다. 알아 내다. 알아보다. 진상을 알다. ≒[熟悉(shúxī)]
▶认为 [rènwéi] 1.[동사] 여기다. 생각하다. 보다. 인정하다. ≒[以为(yǐwéi)]
▶专门 [zhuānmén] 1.[형용사] 전문적이다. 2.[부사] 전문적으로. 오로지. 3.[부사] 특별히. 일부러. [‘特地(tèdì)’에 상당함]
▶究竟 [jiūjìng] 1.[부사] 도대체. 대관절. [‘到底(dàodǐ)’에 상당함] 2.[부사] 어쨌든. 필경. 요컨대.
3.[명사] 경위. 자초지종. 결말. 결과. 일의 귀착. 본말.
▶经典著作 [jīngdiǎnzhùzuò] 1.고전물. 권위 있는 저작.
▶经典 [jīngdiǎn] 1.[명사] 고전. 중요하고 권위 있는 저작. 2.[형용사] (사물이) 전형적이고 영향력이 비교적 큰.
3.[명사][옛말] 경(經). [유가의 모범적인 저작을 가리킴]
▶著作 [zhùzuò] 1.[동사] 저작하다. 2.[명사] 저서. 저작. 작품.
▶还是 [háishi] 1.[부사] 여전히. 아직도. 변함없이. 원래대로. 그래도. 끝내. 역시. 2.[부사] …하는 편이 (더) 좋다. [문장에 주로 상의나 희망의 어감이 담겨 있음] 3.[부사] 의외로. 뜻밖에. [어떤 사물에 대해 그럴 줄 몰랐는데, 뜻밖임을 나타냄]
▶焕然一新 [huànrányìxīn] 1.[성어] (사람·사물의) 면모가 새롭게 달라지다. 면모를 일신하다.
▶弥补 [míbǔ] 1.[동사] 메우다. 보충〔보상·보완·벌충〕하다. ≒[补偿(bǔcháng)]
▶墨守成规 [ mòshǒuchéngguī ] 1.[성어] 잘 지키다. [전국(戰國) 시대에 묵적(墨翟)이 성(城)을 잘 지켜 사람들이 ‘墨守(mòshǒu)’라고 부른 데서 유래함] 2.[성어,비유] 기존의 규칙·관례 등을 고수하다. 낡은 것을 고집하다. 낡은 틀에 매달리다.
▶古训 [gǔxùn] 1.[명사] 고훈. 옛 사람의 교훈.
▶糊涂 [hútu] 1.[형용사] 어리석다. 멍청하다. 흐리멍덩하다. 2.[형용사][방언] 애매하다. 흐릿하다. 분명하지 않다. ↔[清醒(qīngxǐng), 清楚(qīngchu), 明白(míngbai)] 3.[형용사] 혼란하다. 엉망이 되다. 뒤죽박죽이다.
▶一清二楚 [yìqīngèrchǔ] 1.[성어] 아주 명확〔명백·분명·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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