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熟能生巧 익숙해지면 요령이 생긴다
(익을 숙, 능할 능, 날 생, 공교할 교
北宋 때 활을 잘 쏘는 陳堯咨(진요자)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하루는, 집안에서 활쏘기 연습을 하는 데, 십중팔구 명중하였다.
보고 있던 사람들이 박수로 칭찬했는데, 관중들 중 한 노인은 가볍게 고개만 끄떡일 뿐, 그렇게 여기지는 않았다.
진요자는 매우 기분이 나빠 물었다: “그대가 보기에 내가 활을 쏘는 것이 어떠한가?”
노인이 답했다: “당신이 활 쏘는 것은 그럴 듯하나 오묘한 점은 없고, 단지 수법이 숙달되었을 뿐이다.”
진요자는 노인은 무슨 능력이 있느냐고 추문하니,
노인이 동전 한 개를 기름을 담는 호리병 위에 얹어 놓고는, 국자를 잡고 기름을 엽전 가운데의 네모난 구멍에 따라 부었는데, 국
자의 기름이 다 비었는데도, 동전의 구멍 밖으로 한 방울도 흐르는 것이 보이지 않았다.
노인이 진요자에게 말했다: “나도 어떤 오묘한 것은 없고, 다만 수법이 숙련된 것에 불과한 것이오.”
▶熟能生巧 [shúnéngshēngqiǎo] [성어] 익숙해지면 요령이 생긴다. 숙련되면 묘안이 생긴다. 훈련이 완벽을 만든다. (라틴어속담, 노력속담)
▶略微 [lüèwēi] [부사] 약간. 조금. ≒[稍微(shāowēi)]
▶不以为然 [bùyǐwéirán] [성어] 그렇게 여기지 않다. 그렇다고는 생각지 않다.
▶啥 [shá] [대명사][방언] 무엇. 무슨. 어느. 어떤.
▶本领 [běnlǐng] [명사] 기량. 능력. 수완. 재능. 솜씨. ≒[本事(běnshì), 身手(shēnshǒu)]
▶葫芦 [húlu] 1.[명사][식물] 호리병박(나무). 조롱박. 2.[명사][식물] 호리병박의 열매.
▶盛油的洋铁桶。 기름을 담은 드럼.
▶勺 [sháo] 1.[명사] (~儿) 국자. 주걱. 수저. 구기. 2.[명사] 국자를 닮은 반구형의 물체. 3.[양사] 작. [용량의 단위로, 한 홉의 10분의 1]
▶钱眼(儿) [qiányǎn(r)] [명사] 엽전 가운데의 네모난 구멍. 2.[명사][비유] 돈.
▶倒光 [dàoguāng] 비우다.
▶奥妙 [àomiào] [형용사] 오묘하다. 2.[명사] 철리. 아주 깊고 오묘한 이치. ↔[浅显(qiǎnxiǎn)]
▶熟练 [shúliàn] [형용사] 능숙하다. 숙련되어 있다. 능란하다. ≒[娴熟(xiánshú)]↔[生疏(shēngshū
☞熟能生巧 [숙능생교]: 요약 '능숙해지면 기교가 생긴다'는 말로,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쳐야 뛰어난 기교를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중국 송(宋)나라 때 활쏘기의 명수인 진요자(陳堯咨)와 기름장수 노인[賣油翁]의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북송(北宋) 시대의 강숙공(康肅公) 진요자는 활쏘기의 명수였다.
《송사(宋史)》에 따르면, 그의 활솜씨는 멀리서 동전 구멍을 맞출 정도로 뛰어나 견줄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진요자는 자신의 활솜씨에 대하여 교만할 정도로 자부심이 대단하였다.
어느 날 진요자는 자기 집 뜰에서 활을 쏘고 있었는데, 기름장수 노인이 짐을 내려 놓고 서서 구경하였다.
진요자가 쏜 화살은 십중팔구로 과녁에 명중하였다.
그런데 기름장수 노인은 감탄하는 기색도 없이 그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진요자는 얹짢은 마음이 들어 기름장수 노인에게 "그대도 활을 쏠 줄 아는가? 내 활솜씨가 훌륭하지 않다는 말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노인은 "특별한 것도 없지요. 단지 손에 익었을 뿐이지요"라고 대답하였다.
진요자는 화가 나서 "네 어찌 내 활솜씨를 무시한단 말이냐"라고 소리쳤다.
노인은 "저는 기름을 따를 줄 압니다"라고 말하고는 땅바닥에 호로병을 내려 놓은 뒤 그 입구에 동전을 올려 놓았다.
그리고 기름을 담은 주걱을 높이 들어올려 동전 구멍 속으로 부어 넣기 시작하였는데, 다 부을 때까지 동전에는 기름이 전혀 묻지 않았다.
노인은 "저 역시 특별한 솜씨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단지 손에 익었을 뿐이지요"라고 말하였다.
진요자는 웃으며 노인을 보내주었다.
이 고사는 구양수의 시문을 모은 《구양문충공집(歐陽文忠公集)》의 〈귀전록(歸田錄)〉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숙능생교는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쳐야 뛰어난 기교를 발휘할 수 있음을 비유하거나 어떤 일이든지 오랜 기간의 수련을 거치면 뛰어난 기교를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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