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下筆成章 붓만 대면 문장(文章)이 된다

甘冥堂 2017. 9. 18. 19:16

成語300則 其14 (261~280)

 

261.下筆成章 붓만 대면 문장(文章)이 된다

       (아래 하. 붓 필, 이룰 성. 글 장)

 

한번은, 曹操(조조)曹植(조식)의 문장을 보고 매우 놀라서, 그가 쓴 것이 아닐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 조식을 오라고 하여 물었다:

너의 문장은 누구의 글을 대필하여 쓴 것이냐?”

 

조식이 무릎을 꿇고 대답했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한다면, 붓을 사용해 써 내려간 것이 바로 이 문장인데, 어찌 남에게 대필을 요청하겠습니까?

내가 아버지의 면전에서 한 번 써 보겠습니다.”

 

조조가 그에게 명하여 한편의 문장을 쓰게 하고나서 보니,

조식은 과연 붓을 휘둘러 바로 문장을 완성하였다.

 

 

惊讶 [jīngyà] [형용사] 의아스럽다. 놀랍다. [惊奇(jīngqí), 惊诧(jīngchà)]

[jiào] () 부르짖을 규 1.[동사] 외치다. 고함치다. 소리지르다. 소리치다. 부르짖다. 2.[동사] 부르다. 불러 오다. 호출하다.

   3.[동사] 요구하다. 명령하다. 시키다. 하게 하다.

 

 

조식 [曹植] : 조조의 셋째 아들로 10여 세 때 이미 "시론 및 사부 10만 자를 외웠다.(誦讀詩論及辭賦十萬言.)"고 할 만큼 총명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다. , 민간 시가를 즐기는 등 문장에도 능하여 몇 차례 태자에 오를 기회가 있었지만 교만하고 방탕한 생활로 인해 신임을 잃었다. 그 뒤 형 조비가 왕위에 오른 뒤 조식은 갖은 박해를 받아야만 했다. 조비는 몇 차례 조식의 관직을 깎아 내리고 봉읍(封邑)을 박탈하기까지

하였다. 명제(明帝)가 즉위한 뒤에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나중에 진왕(陳王)에 봉해졌으나, 수인(囚人)과 같은 비참한 생활 끝에 41세에 죽었다.

그는 높은 정치적 이상과 포부를 지니고 있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하지만 시재에 있어서는 그들 삼부자 가운데에 가장 뛰어났다(역사 따라 배우는 중국문학사. 다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