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7.夜郞自大 야랑이 스스로 크다한다
(밤 야, 사내 랑, 스스로 자, 클 대)
漢代에, 중국 서남방에 몇 개의 자그마한 나라가 있었는데,
그중 “滇國(전국)”이라는 나라와, “夜郞國”이라는 두 나라가 있었다.
한번은 한나라 조정에서 사신을 西南方으로 파견하였다.
사신이 먼저 滇國(전국)에 도착하니, 전국의 국왕이 물었다:
“漢朝는 얼마나 큰 근거지가 있는가? 그것과 우리나라와 서로 비교하면 누구의 것이 더 큰가?”
사신이 夜郞國(야랑국)에 도착하니, 야랑국의 국왕도 이렇게 물었다.
야랑국의 국왕은 스스로 漢朝와 서로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으니,
그는 여지껏 자기나라 국토를 떠나본 적이 없었고, 또 外界의 형편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사실 夜郞國(야량국)과 滇國(전국)은 똑같이 단지 漢朝의 일개 현 정도로 클 뿐이었다.
▶夜郞自大 [야랑자대] 야랑이 스스로 크다한다는 뜻으로, 중국 漢나라 때의 오랑캐 중에서 야랑국이 가장 勢力이 강하여 오만하였으므로,
용렬(庸劣)하거나 우매(愚昧)한 무리 중에서 세력이 있어 잘난 체하고 뽐냄을 비유하는 말.
▶夜郞國: 지금의 귀주성 귀양. 야랑국은 전국시대부터 서한 성제 화평 연간까지 약 300년 동안 유지된 고대국가 중 하나였는데,
그중 가장 큰 나라였다.
▶滇 [Diān] 번체 (滇) 호수 이름 전, 성할 전. 1.[명사][지리] ‘云南(윈난)’성의 별칭.
▶地盘(儿) [dìpán(r)] 1.[명사] 지반. 근거지. 세력 범위. 2.[명사][방언] (건축물의) 기초. 토대. 지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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