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一鳴惊人 한번 울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다.
(한 일, 울 명, 놀랄 경(슬플 량), 사람 인)
齊威王(제위왕)이 집권한 초기에,
국사를 다스리지 않고, 음주가무에 빠져, 국가의 위험이 아침저녁에 달려 있었다.
하루는, 淳于髡(순우곤)이라는 사람이 齊威王을 찾아와 말했다:
“왕궁 정원에 큰 새가 있는데, 삼 년이나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으니, 이것은 무슨 새입니까?”
齊威王이 말했다: “이 새는 날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한번 날면 하늘로 치솟고;
울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한번 울면 사람을 놀라게 하오.”
이로부터, 齊威王은 국정을 정돈하고, 군사를 이끌어 적을 토벌하였다.
그의 명성과 위엄은 즉각 전국이 모두 알게 되었다.
▶惊人 [jīngrén] [형용사] 사람을 놀라게 하다. (특이하여) 사람의 관심을 끌다.
▶执政 [zhízhèng] [동사] 집권하다. 정권을 잡다.
▶沉湎 [chénmiǎn][동사][문어] 탐닉하다. 빠지다. ≒[沉溺(chénnì)]
▶不鸣则已,一鸣惊人。 울지 않으면 그뿐이지만, 한 번 울면 사람을 놀라게 한다.
▶冲天 [chōngtiān] [동사] 하늘로 치솟다. 충천하다. 2.[동사][비유] (기개·기세 등이) 충천(衝天)하다. 탱천(撑天)하다.
☞淳于髡 [순우곤] : 전국시대 제(齊) 나라 정승. 위왕(威王)에게 말하기를 ‘해 저물고 술이 취했을 때 남녀 동석했는데, 당(堂)에는 불이 꺼지고 주인이 다른 손님을 보내고 곤을 유숙토록 할 적에 여인의 비단옷에 끈이 풀어지고 향내가 나면 그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했고,
위왕이 즉위 3년토록 음란한 놀이만 하고 정치는 돌보지 않으므로 왕에게 수수께끼[은어隱語] 내기를 ‘큰 새가 한 마리 있는데 3년 동안이나 날지도 울지도 않으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왕이 ‘3년 동안 날지 않다가 날게 되면 장차 하늘을 찌를 것이며, 또 3년만에 울게 되면 장차 사람을 놀라게 할 것이오.’ 하고 그 날부터 정치에 힘써 강국이 되었음. (한시어사전,국학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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