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趾高氣揚 발을 높이 올리어 걸으며 의기양양하여 뽐내다

甘冥堂 2017. 9. 29. 17:33

293.趾高氣揚 발을 높이 올리어 걸으며 의기양양하여 뽐내다

       (발 지, 높을 고. 기운 기, 오를 양)

 

春秋 시기, ()나라 장군 屈瑕(굴하)()나라를 토벌하여 크게 승리했다.

그 다음해, 그는 또 명을 받들어 군사를 끌고 羅國(라국)을 공격했다.

이때 그는 스스로 공로가 있다고 여기며 교만했다.

 

斗伯比(두백비)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그를 보낼 때 그의 모습을 보고서, 돌아오는 길에 마부에게 말했다:

()장군은 이번 원정에서 패배할 것이다. 그가 걸을 때 보니, 다리를 너무 높이 드는데,

그가 매우 오만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니, 승리가 이성을 잃게 한 것이다.”

 

후에, 屈瑕(굴하)는 과연 적을 가볍게 보다가 실패했다.

    


 

趾高氣揚 (지고기양) 발을 높이 올리어 걸으며 의기양양하여 뽐내는 모양. 거만한 태도

居功自傲 [jūgōngzì'ào] [성어] 스스로 공로가 있다고 여기며 교만하다.

抬高 [táigāo] [동사] 높이다. 높이 들다. 높이 들어끌어올리다.

骄傲 [jiāo'ào] 1.[형용사] 오만하다. 거만하다. 자부심이 강하다. 2.[형용사] 자랑스럽다.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다. 3.[명사] 자랑. 긍지.

  자랑거리. [虚心(xūxīn), 谦逊(qiānxùn), 谦虚(qiānxū)]

冲昏头脑 [ chōnghūntóunǎo ] [낮은말] (승리·성공 등으로) 이성을 잃다. 판단력이 흐려지다.

 

 

斗伯比(두백비)에 대한 기록: <좌전> 환공 13년 조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춘추시대 초무왕 때의 일이다. 어느날 초무왕은

굴가屈暇(?)라는 장군으로 하여금 근처의 작은 나라인 나국羅國을 치게 하였다. 그를 배웅하고 돌아온 두백비斗伯比라는 대부가 말했다.

 "이번 싸움에 굴가는 반드시 패할 것인즉 일찌감치 응원군을 보내야 할 줄로 아옵니다." 이에 초무왕은 어리둥절하여 왕후 등만에게 물었다.

 

왕후의 대답은 이랬다. "두백비의 참뜻은 응원군을 보내자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굴가 장군이 전번에 있었던 운국과의 자그마한 싸움에서

이긴 일로 교만해진 것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굴가 장군은 아마 나국을 가볍게 여길 것입니다(自用也 必小羅)."

초무왕은 왕후의 말을 옳게 여기고 급히 사람을 보내어 굴가에게 신중히 처사하라는 명령을 전하게 하였으나

미처 굴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돌아왔다.

 

결국 굴가의 대군은 나국과 노융국 군사들이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바람에 대패하고 말았고,

굴가 자신은 수치를 못 이겨 자살하고 말았다. (雜學叢庫 1 덕형선생)

 

屈瑕(굴하)에 대한 기록 : 환공(桓公) 12, 초나라는 교()나라를 공격하였고, 교나라는 성문을 굳게 닫고 지키기만 하며 초나라가 물러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자 초나라에서는 굴하(屈瑕)라는 사람이 교나라의 군사들을 유인하기 위한 계략을 실행하였다.

굴하의 계략에 속은 교나라의 군대는 크게 패하였고, 결국 성 아래에서 굴욕적인 항복의 맹약을 하게 되었다. [출처] 성하지맹(城下之盟) 작성자 별을줍는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