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專心致志 마음과 뜻을 외곬으로 모아서 씀

甘冥堂 2017. 9. 30. 10:58

300.專心致志 마음과 뜻을 외곬으로 모아서 씀.

      (오로지 전. 마음 심. 이를 치, 뜻 지)

 

옛날 전해오는 말에, 弈秋(혁추)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전국의 유명한 바둑의 고수였다.

한번은, 두 사람의 젊은이가 그를 사모하여 와서는 혁추에게 기예를 배우고자 하니, 그는 이 두 사람에게 동시에 바둑을 가르쳤다.

처음에, 두 사람은 모두 진지하게 배우면서 매우 빨리 바둑의 포석 방법을 익혔다.

점점 시간이 오래 되자, 그중 한 사람이 나태해지기 시작했다.

 

하루는 혁추가 막 그들에게 바둑 棋理(기리)를 강의하려는데, 큰 기러기가 공중으로 날아갔다.

한 사람이 정신이 나가, 한쪽으로는 강의를 들으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어찌하면 활을 쏘아 기러기를 쏘아 맞힐까 생각했다.

 

이후, 선생이 과제를 강의할 때면, 이 사람은 줄곧 마음은 거기에 없이 다른 일을 생각했다

 나머지 한 학생은 오히려 줄곧 마음과 뜻을 한곳으로 모아(專心致志)

바둑을 공부하며, 선생의 강의에 집중하여 정력적으로 들으며, 고생을 참아내며 깊이 연구하고 반복 수련하였다.

결과, 미루어 알 수 있듯, 이 학생의 碁藝(기예)는 나날이 좋아졌으나,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망설인 사람은 오히려 아무 학문도 이루지 못했다.

 

 

[yì] 클 혁. 바둑 혁. 1. (부피, 규모 등이)크다 2. 아름답다

棋理 바둑의 이치

刻苦 [kèkǔ] 1.[형용사] 노고를 아끼지 않다. 고생을 참아 내다. 몹시 애를 쓰다. 2.[형용사] 검소하고 소박하다.

钻研 [zuānyán] [동사] 깊이 연구탐구하다. 심혈을 기울이다. 몰두하다. 파고들다. [研究(yánjiū)]

可想而知 [kěxiǎngérzhī] [성어] 미루어 알 수 있다. 가히 짐작할 수 있다.

一天比一天 [yìtiānbǐyìtiān] 나날이, 날마다

三心二意 [sānxīnèryì] [성어] 마음속으로 확실히 정하지 못하다. 망설이다.

什么也没 아무것도

 

 

☞《맹자(孟子)》 〈고자상(告子上)'무혹호왕지부지장(無或乎王之不智章)'에 나온다.

 

"맹자가 말하였다. '왕이 지혜롭지 않은 것은 이상할 것이 없다. 비록 천하에 쉽게 자라는 물건이 있을지라도 하루 해를 쬐고

열흘을 차게 한다면 자라지 못한다. 내가 왕을 만나기는 하되 기회는 역시 드물고, 내가 물러나면 왕을 차게 하는 자가 왕에게 이르니,

내가 싹을 틔워준들 무엇하겠는가.

 

이제 바둑의 수()가 별것 아니지만, 오로지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지 않으면(不專心致志) 터득할 수가 없다.

혁추(奕秋)는 나라에서도 바둑을 잘 두는 사람으로 통한다.

혁추로 하여금 두 사람에게 바둑을 가르치게 하는데, 한 사람은 전심치지해 오직 혁추의 말만을 듣고,

한 사람은 비록 말을 듣기는 하되 한쪽 마음으로는 기러기가 날아올 때 활에 화살을 매어 쏠 생각을 하고 있다면,

비록 함께 배운다고는 하더라도 앞 사람만큼은 못할 것이다.

이는 그 지혜가 같지 않기 때문인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맹자가 왕의 지혜에 관해 말한 대목이다.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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