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助紂爲虐 주임금을 도와 포학한 일을 저지르다
(도울 조, 주임금 주, 할 위. 모질 학)
秦(진)나라 말년, 劉邦(유방)이 秦나라 수도 咸陽(함양)으로 쳐들어갔다.
秦王의 궁전은 우뚝 솟아 호화롭고, 미녀들이 구름처럼 많았다.
유방이 이런 정경을 보고, 들어가 살려고 생각하는데, 樊噲(번쾌)가 권했으나 그는 듣지 않았다.
이때, 張良(장량)이 유방에게 말했다:
“秦나라는 잔혹무도하기 때문에 멸망한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막 그들과 싸워 이겼는데,
秦王이 누리던 괘락을 향수하려 한다면 이는 바로 紂王(주왕)을 도와 虐政(학정)을 하는 것입니다.”
유방이 마침내 깨닫고 부대를 인솔하여 함양을 떠났다.
▶助紂爲虐 주임금을 도와 포학한 일을 저지르다. 악독한 사람을 도와 나쁜 짓을 傍助(방조)함. 주는 은나라 폭군임.
▶巍峨 [wēi'é] [형용사] (산이나 건물이) 높고 크다. 우뚝 솟다.
▶进去 [jìnqù] 1.[동사] 들어가다. 2.[동사] 동사 뒤에 쓰여, 동작이 밖에서 안으로 행해지며, 말하는 사람이 있는 곳을 떠남...
▶打败 [dǎbài] 1.[동사] (적이나 맞수를) 싸워 이기다. 물리치다. 누르다. 2.[동사] (전투·경기 등에서) 지다. 패하다.
☞助紂爲虐 무릇 천하를 위하여 남은 도적들을 제거하려면 검소함으로 자원을 삼아야 마땅하거늘, 지금 진나라에 들어와 편안하게
그 즐거움을 누리려 한다면 이는 이른바 걸왕을 도와 포학한 짓을 저지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夫爲天下除殘賊, 宜縞素爲資, 今始入秦, 卽安其樂, 此所謂助桀爲虐).
또한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르지만 행실에 이롭고,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 병을 치료하는 데 이롭다고 하였으니 바라건대 패공께서는
번쾌의 말을 들으소서."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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