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成語300則

專橫跋扈 권세를 혼자 쥐고 제멋대로 날뛰다

甘冥堂 2017. 9. 30. 10:56

299.專橫跋扈 권세를 혼자 쥐고 제멋대로 날뛰다

       (오로지 전, 가로 횡, 밟을 발, 따를 호)

 

東漢 順帝(순제) 皇后의 오빠 梁冀(양기)가 관직을 맡은 후,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며, 매우 잔인하고 포악했다.

順帝가 죽은 후 일 년 만에 冲帝(충제)도 죽었다.

이때 양기는 조정의 권세를 조종하여, 8세 된 劉纘(유찬)을 황제로 세웠으니, 바로 漢質帝(한질제)였다.

 

질제는 매우 총명하여, 양기가 평일에 하는 독단전횡이 눈에 거슬렸다.

한번은 그가 조정에서, 꼬임에 빠진 중신들의 면전에서 양기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이 자는 권세를 쥐고 제멋대로 날뛰면서, 임금에게 사기치고 아랫사람을 억누르는 장군이다!”

부끄럽고 분한 나머지 화를 낸 梁冀(양기)는 바로 당일로 質帝(질제)를 독살했다.

 

 

專橫跋扈(전횡발호) '권세를 혼자 쥐고 제멋대로 날뛰다'라는 뜻으로, '제멋대로 함부로 행동함'을 비유한다.

 '후한서(後漢書)''양통(梁統)'열전에서 유래했다.

跋扈 [báhù] [형용사] (제멋대로) 날뛰다. 설치다. 발호하다. 위를 속이고 아래를 억압하다. [骄横(jiāohèng)]

为非作歹 [wéifēizuòdǎi] [성어] 온갖 나쁜 짓을 저지르다.

[dǎi] [형용사] 나쁘다. 안 좋다. 악하다. [(hǎo)]

看不惯 [kànbúguàn] [동사] 눈에 거슬리다. 눈꼴사납다. 마음에 들지 않다.

上当 [shàngdàng] [동사] 속다. 꾐에 빠지다. 사기를 당하다. [受骗(shòupiàn)]

恼羞成怒 [nǎoxiūchéngnù] [성어] 부끄럽고 분한 나머지 화를 내다.

 

專橫跋扈(전횡발호)

'양기(梁冀)'는 어릴 때부터 황제의 친척이라 편안하게 놀며 제멋대로 행동했다. 천성이 술을 좋아하고 축국, 도박 같은 놀이에 능했다.

 

'순제(順帝)''양기'를 대장군으로 삼았다. '순제'가 죽었을 때 '충제(沖帝)'는 겨우 강보에 싸여 있는 갓난아기여서 태후가 섭정했다.

 '충제'가 또 죽자 '양기''질제(質帝)'를 옹립했다.

'질제'는 어렸지만 총명하여 '양기'가 거만하고 난폭한 것을 알아

한 번은 여러 신하와 조회를 할 때, '양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 분은 제멋대로 장군이요(此跋扈將軍也)."

 '양기'는 이 말을 듣고 왕을 매우 증오하여, 심복을 시켜 탕면(湯麵)에 독을 넣어

'질제'는 이를 먹고 바로 그 날에 죽었다. (충남대·중문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