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長歌行

甘冥堂 2017. 10. 10. 18:43

009.長歌行

              漢 樂府


靑靑園中葵 朝露待日晞 푸르른 동산의 아욱, 아침이슬 해뜨기를 기다려 말린다.

陽春布德澤 萬物生光輝 봄볕이 혜택을 베푸니, 만물이 빛나고 광채 나도다.

常恐秋節至 焜黃華葉衰 두려운 것은 가을철 닥쳐와, 꽃과 잎 시들어 떨어짐이라

百川東到海 何時復西歸 온 냇물 동쪽으로 흘러 바다에 이르면, 어느 때 다시 서쪽으로 돌아오리.

少壯不努力 老大徒傷悲. 젊어 노력하지 않으면 늙어 상심과 슬픔뿐이네.

    


 

註釋

():중국 고대의 일종의 소채. 陽春(양춘):따뜻한 봄날. ():보시. 주다. 德澤(덕택):은혜.

秋節(추절): 가을 철. 焜黃(곤황):초목이 시들어 떨어지고 누렇게 된 모양.

 

註釋

전원의 아욱 푸르고 푸른데, 아욱 잎의 이슬방울 아침 햇볕에 말린다.

봄날의 양광 따뜻하게 온 대지에 퍼지니, 만물이 왕성하게 생기가 난다

항상 걱정되는 것은 가을이 오면, 아름다운 꽃잎 시들어 누렇게 되는 것.

무수한 강물 줄기 분주히 동으로 흘러 대해로 들어가면, 어느 때나 다시 서쪽으로 돌아올 수 있나?

젊은 시절 만약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노력하여 향상하지 않으면, 늙어 헛되이 회한과 비참함만 있을 뿐이다.

 


'古詩詞300首' 카테고리의 다른 글

悲歌  (0) 2017.10.11
江南  (0) 2017.10.10
垓下歌  (0) 2017.10.10
易水歌  (0) 2017.10.10
上邪  (0) 2017.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