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蝶戀花

甘冥堂 2017. 12. 29. 10:19

211.蝶戀花

                宋 歐陽脩

 

誰道閑情抛棄久 (수도한정포기구) 누가 말했나, 한가한 심정 포기한지 오래되었다고

每到春來 (매도춘래) 매번 봄이 올 때마다

惆悵還依舊 (추창환의구) 쓸쓸한 마음 여전하다.

日日花前常病酒 (일일화전상병주) 매일 꽃 앞에서 항상 술에 병드니

不辭鏡裏朱顔瘦 (불사경리주안수) 거울 속 젊던 얼굴 수척해졌다 말하지 마라.

 

河畔靑蕪堤上柳 (하반청무제상류) 강 언덕에 푸른 풀, 제방에는 버드나무

爲問新愁 (위문신수) 새로운 근심 있는가 물어보는데

何事年年有 (하사년년유) 무슨 일이 해마다 있겠는가?

獨立小橋風滿袖 (독립소교풍만수) 홀로 작은 다리위에서 옷소매 가득 바람맞는데

平林新月人歸後 (평림신월인귀후) 행인들 돌아가니 넓은 숲에 초승달 떠오르네.

 

 

註釋

靑蕪靑草

 

 

譯文

누가 말했다. 유유자적한 마음 포기한지 오래 되었다고?

매번 새봄이 돌아올 때면, 마음속 슬픔 여전하다오.

매일같이 시들어 떨어진 꽃 대하기 쉬운데, 항상 지나치게 술을 마시니,

거울 속의 나는 봄을 슬퍼함으로 인해 얼굴에 수척해졌다.

 

강가의 방초는 푸르디푸르고, 제방 위 버들나무 하늘하늘한데,

어찌하여 내 마음속 수심은 그것을 따라 해마다 새로워지는가?

나는 홀로 작은 다리위에 오랫동안 우두커니 서서, 청풍이 옷소매 가득 불게 내버려두는데,

행인들 점점 흩어지자, 굽은 초승달 너른 숲 상공으로 솟아오른다.

[zhù] :(|) 오래 서 있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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