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曾經滄海難為水;除卻巫山不見雲

甘冥堂 2019. 2. 18. 11:27

10.曾經滄海難為水除卻巫山不見雲

창해를 보고나선 세상의 강이 대수롭지 않고

무산을 보고나면 구름이라 할 것이 없네

 

 

離思 五首 其四 / 설도를 사랑한 원진의 시

 

曾經滄海難為水 (증경창해난위수) 창해를 보고나선 세상의 강이 대수롭지 않고

除卻巫山不是雲 (제각무산불시운) 무산을 보고나면 구름이라 할 것이 없네

取次花叢懶回顧 (취차화총라회고) 아름다운 꽃을 봐도 즐겁지 않는 것은

半緣修道半緣君 (반연수도반연군) 반은 수도 때문이고 반은 내가 님을 그리기 때문이라오.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는 무엇을 보아도 즐겁지 않고,

또 무엇을 보아도 본 것 같지 않다는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한 시다.

당나라 명기(名妓)이며 여류시인이었던 설도(薛濤, 770 832)

나이 4010년 연하의 유부남인 원진을 사랑했고,

원진은 많은 여인과 염문을 벌인 바람둥이였지만 시와 소설을 쓴 작가이기도 하였다.

설도가 보낸 편지에 그가 설도에게 보낸 답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