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曾經滄海難為水;除卻巫山不見雲。
창해를 보고나선 세상의 강이 대수롭지 않고
무산을 보고나면 구름이라 할 것이 없네
離思 五首 其四 / 설도를 사랑한 원진의 시
曾經滄海難為水 (증경창해난위수) 창해를 보고나선 세상의 강이 대수롭지 않고
除卻巫山不是雲 (제각무산불시운) 무산을 보고나면 구름이라 할 것이 없네
取次花叢懶回顧 (취차화총라회고) 아름다운 꽃을 봐도 즐겁지 않는 것은
半緣修道半緣君 (반연수도반연군) 반은 수도 때문이고 반은 내가 님을 그리기 때문이라오.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는 무엇을 보아도 즐겁지 않고,
또 무엇을 보아도 본 것 같지 않다는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한 시다.
당나라 명기(名妓)이며 여류시인이었던 설도(薛濤, 770 –832)가
나이 40에 10년 연하의 유부남인 원진을 사랑했고,
원진은 많은 여인과 염문을 벌인 바람둥이였지만 시와 소설을 쓴 작가이기도 하였다.
설도가 보낸 편지에 그가 설도에게 보낸 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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