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無可奈何花落去;似曾相識燕歸來

甘冥堂 2019. 2. 18. 11:22

7.無可奈何花落去似曾相識燕歸來

어찌 할 바 모르고 꽃은 져버리고

어딘가 낯익은 제비만 돌아오네.

 

蝶戀花 / 歐陽修

 

원제목은 양나라 제2대 황제 梁簡文帝(양간문제) 가 지은 樂府(악부)

<翻階蛺蝶戀花情> (계단에 오르듯 나비는 점점더 꽃을 사랑하네)

 

花兒花兒為誰開 Huā er huā er wei shui kāi

꽃아 꽃아 너는 누구를 위해 피어나니

一年春去春又來 Yī nianchūn qu chūn you lai

일 년 봄이 지나고 또 봄이 오는데

花兒說 它為一個人等待 Huā er shuō tā wei yīgeren děngdai

꽃이 말하길 한사람을 기다린다 했죠

無可奈何花落去 Wukěnaihe huā luo qu

어찌 할 바 모르고 꽃은 져버리고

似曾相識燕歸來 Sicengxiāngshi yan guīlai

어딘가 낯익은 제비만 돌아와

花園裏 小路上 獨徘徊 Huāyuan lǐ xiǎo lushang du paihuai

화원 안에서 작은 길에서 홀로 배회하네

四月的微風輕似夢 Si yue de weifēng qīng shi meng

사월의 미풍은 꿈처럼 가볍고

吹去了花瓣片片落 Chuī qule huāban pian pian luo

꽃잎을 한 잎 한 잎 떨어뜨리네

怕春花落盡成秋色 Pa chūnhuā luo jǐn cheng qiūse

봄꽃이 다 떨어지매 가을색이 들까 두렵고

無邊細雨親吻我 Wubiān xi yǔ qīnwěn wǒ

끝없는 가랑비만 내게 입을 맞추네

四月的微風輕似夢 Si yue de weifēng qīng shi meng

사월의 미풍은 꿈처럼 가볍고

吹去了花瓣片片落 Chuī qule huāban pian pian luo

꽃잎을 한 잎 한 잎 떨어뜨리네

怕春花落盡成秋色 Pa chūnhuā luo jǐn cheng qiūse

봄꽃이 다 떨어지매 가을색이 들까 두렵고

無邊細雨親吻我 Wubiān xi yǔ qīnwěn wǒ

끝없는 가랑비만 내게 입을 맞추네

 

 

 

 

蝶戀花 (꽃을 사랑한 나비) - 구양수(歐陽修)

 

畫合歸來春又晚 화려한 누각에 봄이 오기를 기다리건만, 더디기만 하네.

燕子雙飛 제비 쌍쌍이 날아드니

柳軟桃花淺 버들은 흐느적거리고 복사꽃 흩날린다.

細雨滿天風滿院 가랑비 끝없이 내리고 정원에는 바람만 몰아치니

愁眉斂盡無人見 눈가에 수심만 느는데 기다리는 사람은 보이지 않네.

獨倚闌干心緒亂 홀로 난간에 기대었어도 마음만 어지럽구나.

芳草芊綿 향기로운 풀이 무성해도

尚憶江南岸 늘 강 남쪽언덕 만을 떠올리네.

風月無情人暗換 세월은 무정하여 사람은 간 곳이 없고

舊游如夢空腸斷 옛정은 꿈만 같은데 공연히 애간장만 태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