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名句經典 217

衣帶漸寬終不悔;為伊消得人憔悴

甘冥堂 2019. 2. 17. 12:16

4.衣帶漸寬終不悔為伊消得人憔悴

여윈 몸에 허리띠가 헐렁해져도 결코 후회하지 않겠어요,

당신 생각에 몸이 야위어 초췌해 져도.

 

봉서오(鳳棲梧) 또는 蝶戀花 / 柳永의 사()

 

佇倚危樓風細細    높은 누각에 기대서니 바람은 산들산들

望極春愁             아득히 바라다보니 봄날 근심이

黯黯生天際          암연히 하늘가에서 일어나는구나.

草色煙光殘照裏    풀빛과 저녁 연기는 낙조 속에 있는데

無言誰會凭闌意    말없이 난간에 기대선 마음을 누가 알아주랴.

 

擬把疏狂圖一醉    미친 듯 한바탕 크게 취하려고

對酒當歌             술잔 대하고 노래 부르건만

強樂還無味          억지로 즐거운 체해도 흥이 일지 않는구나.

衣帶漸寬終不悔    허리띠 점점 헐거워져도 끝내 후회 않노니

為伊消得人憔悴   그녀 때문이라면 초췌해진들 어떠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