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於易水送人 / 駱賓王
역수에서 송별
此地別燕丹 이곳에서 연나라 丹과 작별하는데
壯士發衝冠 장사의 분노가 관을 밀어 올리네
昔時人已沒 지난날 사람은 이미 죽고 없는데
今日水猶寒 오늘도 역수의 물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구나
【注釋】
⑴易水:물 이름. 지금의 하북성 역현에 있다. 전국시대 연나라의 남쪽 경계로,
연나라 태자가 형가를 송별한 지점이다.
⑵此地:이곳. 이 지방 역수 강변. 別燕丹:형가를 작별하는 연나라 태자의 이름이 丹(단)이다.
⑶壯士:의기 넘치는 용사로 여기서는 전국시대 자객 형가를 이른다.
⑷發衝冠:극단의 분노를 형용하며 이로 힌해 머리칼이 뻗혀 모자를 들어올린다.
(5)昔時:지난 날. 종전
(6)人:단지 형가를 가르키며, 그 외 당시 이 자리에 있던 사람을 가리킨다.
(7)沒(mò):死,即「歿」字。
(8)水:指易水之水。猶:仍然。
【譯文】
당시 형가는 이곳에서 연나라 태자 丹을 작별하고 진나라로 가서 진왕을 살해하려는 때에 이르러
장사가 강개 격앙되어 노한 기운이 관을 뚫었다.
옛날 영웅호걸 이미 사라졌는데, 오늘날에도 이 역수의 물은 아직도 당시와 같이 얼음처럼 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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