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4.送杜少府之任蜀州 / 王勃
두소부의 촉주 부임을 전송함
城闕輔三秦 삼진에 둘러싸여 있는 성루에서
風煙望五津 안개바람 속에 오진을 바라본다.
與君離別意 그대와 이별하는 이 마음
同是宦游人 우린 함께 외지를 떠도는 관리 신세
海內存知己 해내에 친구가 있다면
天涯若比鄰 하늘 끝에 있어도 이웃인 걸
無爲在歧路 이별의 기로에서
兒女共沾巾 아녀자처럼 수건을 적시지 마시게
【注釋】
⑴少府:관직명. 之:가다. 蜀州:지금의 사천 숭주(崇州)
⑵城阙(què )辅三秦:즉 성루. 당나라 때 장안성을 가리킨다. 辅: 호위하다.
三秦: 장안성 부근의 관중 땅. 五津:민강의 5개 나루,
⑶风烟望五津:강변은 멀리 아득히 눈이 가린 듯. 촉주가 멀리 보인다.
⑷君:너의 존칭. ⑸宦(huàn)游:밖에 나가 일하는 관리.
⑹海内:전국 각지. 옛사람들은 국토가 사방 바다로 둘러싸인 것으로 생각했다.
⑺天涯:하늘 가. 여기서는 지극히 먼 지방을 비유. 比鄰:이웃
⑻无为:필요 없다. 歧(qí)路:갈림길. 옛사람들은 항상 대로가 갈라지는 곳에서 이별을 했다.
⑼沾巾:눈물로 옷이나 허리띠를 적시다.
【譯文】
웅장한 장안성은 삼진을 둘러 싸 지키고, 풍운연무를 통해 멀리 오진을 바라본다.
그대와 이별하는 마음 무한한 정회가 있으나, 우리들은 동시에 벼슬살이로 부침하고 있지 않은가.
단지 이 세상에 있으면 여전히 그대 知己가 있어, 멀리 천애로 보내져도 여전히 이웃에 있는 것과 같으니.
갈림길에서 이별할 때, 절대로 아녀자 같이 마음 상해 눈물로 손수건을 적시지는 마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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