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대학논문류

 

10여 년간 쓴 글들을 모아 책자를 만들었다.

만학도가 쓴 대학 논문류다. 별 실속 없이 무려 700쪽에 이른다.

중어중문과. 국어국문과. 그리고 문화교양학과 등 3개 학과의 논문류다.

이중에는 교재를 간추려 요약한 것도 있다. 관심 있는 과목들이다.

이 모두 추억어린 글이자 발자취이기도 하다.

아쉽게도 2009~2011년도 3년 치의 중문과 자료들은 사라져 버렸다.
컴퓨터를 교체하는 바람에 그리 되었다.

어딘가에 있을 것이네만, 찾을 수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그동안 나름 열심히 노력하였다.
평점도 그런대로 괜찮았고...

올해가 지나면 언제 또 이런 글을 써보랴?
내년에도 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을는지.
다소 애틋한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