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瀑布聯句 / 李沈
千岩萬壑不辭勞 (천암만학불사노) 수많은 바위와 계곡이 노고를 마다 않아
無看方知出處高 (무간방지출처고) 보지 않고도 높은 데서 왔음을 안다.
溪澗豈能留得住 (계간기능유득왕) 계곡물이 어찌 머물 수 있으랴
終歸大海作波濤 (종귀대해작파도) 마침내 큰 바다로 돌아가 파도가 되리라.
【注釋】
(1)作波濤: 파도를 들어 올리다. 올리다
【譯文】
가는 물줄기 졸졸 흘러 천산만학을 뚫고 넘은 후,
한번 모이니 높고 높은 산 절벽에 장관의 폭포를 형성한다.
작고 작은 계곡의 물이 어찌 머물 수 있나?
그들 마음은 대해를 향해, 뜻을 세위 하늘에 차고 넘치는 큰 파랑이 되리라.
【作家】
李沈(810~859), 당 선종 때 사람.
항상 문사들과 서로 화창했다. 《전당시》에 6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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