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034. 塞上曲 / 王昌齡

甘冥堂 2022. 9. 24. 10:32

034. 塞上曲 / 王昌齡

       변방의 노래

 

蟬鳴空桑林 (선명공상림) 텅 빈 뽕나무 숲에서 매미 우는

八月蕭闗道 (팔월소관도) 팔월의 소관 길.

出塞入塞寒 (출새입새한) 요새를 들고 나는 찬 기운은

處處黄蘆草 (처처황로초) 곳곳에 갈대풀을 누렇게 한다.

從來幽并客 (종래유병객) 유주와 병주에서 온 나그네

皆共塵沙老 (개공진사로) 모두 먼지 모래와 함께 늙었다.

莫學游俠兒 (막학유협아) 유협의 용맹을 배우지 말고

矜誇紫騮好 (긍과자류호) 자류 명마 좋다고 자랑하지 마라.

 

 

塞上曲(새상곡)나라 신악부로서 나라의 악부 <出塞><入塞>로 부터 유래한다.

空桑林(공상림)가을 뽕나무 잎이 떨어져 텅 비게 됨을 이른다.

蕭闗(소관)고대 4대 관문 중의 하나. 지금의 영하 고원현 동남쪽.

幽并(유병)幽州幷州의 사람.

游俠兒(유협아)의기 높고 용맹한 사람.

矜誇 (긍과)자랑하다. 紫騮 (자류)옛날 준마의 이름.

 

이 악부가곡은 전쟁을 비판한다.

변방 요새에 자리 간 많은 이들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소년들이 무력을 과시하는 것을 타이른다.

전쟁을 비난하는 감정으로, 변방의 가을 풍경과 무한한 쓸쓸함과 슬프고 처량함을 그렸다.

세상 소년들에게 진정으로 권한다. 유협 같은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고.

시인이 생각하는 진정한 협객은 황량한 자연환경과 온몸으로 맞서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변방의 병사들이었던 것이다.

 

從來幽并客, 皆共塵沙老'

王翰醉臥沙場君莫笑, 古來征戰幾人回'

(모래밭에 술 취해 누워 있다고 그대 웃지 마시게. 예로부터 전쟁 나갔다가 돌아온 이 몇이던가?

이 구절은 은 다르지만 사람의 마음을 깊이 감동시킨다.

 

'새로운 해석 당시삼백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6. 關山月 / 李白  (0) 2022.10.02
035. 塞下曲 / 王昌齡  (1) 2022.09.25
033. 溪居 / 柳宗元  (0) 2022.09.23
032. 晨詣超師院讀禪經 / 柳宗元  (0) 2022.09.22
031. 送楊氏女 / 韋應物  (1) 202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