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 遊子吟 / 孟郊
나그네의 노래
慈母手中線 (자모수중선) 자애로운 어머니 손에 들린 실은,
遊子身上衣 (유자신상의) 길 떠나는 자식의 옷을 짓는 것이라네.
臨行宻宻縫 (임행밀밀봉) 떠날 때를 앞두고 촘촘하게 깁는 뜻은 ,
意恐遲遲歸 (의공지지귀) 자식이 늦게 돌아올까 걱정 때문이네.
誰言寸草心 (수언촌초심) 누가 말했나, 한 치 풀잎의 마음으로
報得三春暉 (보득삼춘휘) 봄날의 양광에 보답 할 수 있다고.
遊子吟(유자음):유자는 나그네라는 뜻이면서 길 떠나는 아들이라는 뜻이다.
吟은 詩體의 일종이다.
寸草心(촌초심):작은 풀 같은 마음. 자식의 효심을 상징한다.
三春(삼춘):봄날. 봄철 3개월.
三春暉(삼춘휘):봄날의 양광. 어머니의 사랑을 상징한다.
이 시는 어머니의 사랑을 칭송하는 시다. 시는 위대한 人性美-어머니의 사랑을 친절지순하게 읊었다.
당시에는 옷의 바느질을 촘촘하게 해야 길 떠나는 사람이 일찍 돌아온다는 풍습이 있었다.
어머니가 바느질을 촘촘하게 하는 것은 자식이 지체하지 말고 빨리 돌아오라는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깊은 정이다.
비록 말은 없지만, 또 눈물도 없지만 오히려 자식 사랑의 깊은 정이 심금을 울리는 듯하여 눈물이 난다.
마지막 구절은 자식의 찢어지는 듯한 정회를 기탁했다.
봄날 같은 어머니의 사랑을. 조그마한 풀 같은 자식이 어떻게 천만분지 일이라도 보답할 수 있겠는가?
만천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만천 나그네의 공명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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