刈麥謠[예맥요] / 李達[이달]
田家少婦無夜食 [전가소부무야식] :
시골 집 젊은 아녀자 저녁 거리가 없어서
雨中刈麥林中歸 [우중예맥임중귀] :
비 속에 보리를 베어 숲 속으로 돌아가네.
生薪帶濕煙不起 [생신대습연불기] :
생 나무는 축축하게 젖어 연기도 일지 않으니
入門兒子啼牽衣 [입문아자제견의] :
문에 들자 어린 자식 옷 자락 당기며 울부짖네.
입에 풀칠이야 못하겠느냐는 말의 뜻이 무엇인지요 ?
예나 지금이나 굶주리는 서민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있는 놈들이야 무슨 수를 쓰든
세금 한 푼 안 내고도 떵떵 거리며 잘 살지만
정작에 도움 받아야 할 서민들은
세금 내지 않고는 하루도 못 사는 현실이네요.
서민을 위해 몸 바쳐 일하겠다며
표를 갈구하던 위선자들은
뒷 주머니에 한 푼이라도 더 챙기려
싸움질 하느라 정신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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