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에 큰 공훈을 남기고 죽은 사람의 신주를 오대봉사가 지난 뒤에도 묻지 않고 사당에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신위.
오늘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호우경보가 내린 중에
여주에 있는 묘사에 제사를 모시러 갔다.
격식에 따라 제를 모셨다.
여주는 그나마 비가 그쳐 다행이었는데
서울로 올라오는 길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
참고로
불천위는 그 자손들이 있는 한 분묘와는 별도로 사당에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낸다.
이러한 제사를 불천위제사(不遷位祭祀) 혹은 불천위대제(不遷位大祭)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조상의 기제사(忌祭祀)는 4대까지만 봉사하고 5대부터는 혼백을 무덤에 묻고 묘사의 대상으로만 한다.
그러나 불천위는 계속하여 신위를 사당에 모시고, 기제사는 물론 묘사나 시제(時祭)를 지낸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