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十五夜望月/王建

甘冥堂 2024. 9. 15. 12:28

中庭地白樹棲鴉 (중정지백수서아)
冷露無聲溼桂花 (냉로무성습계화)
今夜月明人盡望 (금야월명인진망)
不知秋思在誰家 (부지추사재수가)

달빛 들어 흰뜰인데 까마귀 깃들이고
찬 이슬 소리 없이 꽃을 적신다 .
이 밤 밝은 달을 세상사람 모두가 바라볼 텐데
시름겨워하는 이 그 누구일까.


-팔월 한가위 보름달을 보면
고향 생각이 절로 난다.
향수의 애잔함을 잘 그린 시.

 당(唐) 왕건(王建) ‘십오야망월(十五夜望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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