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덩치가 山만 한 노인이 앉자마자 시작한 '말씀'이
종점에 도착해서야 겨우, 억지로 끝났다.
입도 아프지 않은지 2시간 이상 쉬지도 않고 SSUL을 풀다니...
대단하다.
절에 다닌다 했음에도
종이에 빼곡하게. 띄어쓰기도 하지 않은 장문의 글을 억지로 쥐어준다.
나는 하느님의 왼쪽일까 오른쪽일까 하고 물어보니 그에 대한 답은 없다.
돌아올 때는 아예 자리를 앞으로 옮겼다.
그 자리가 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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