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14자佳句 1

甘冥堂 2025. 12. 24. 12:33

14佳句

 

.一室圖書自清潔百家文史足風流(일실도서자청결 백가문사족풍류)

 한 방 가득 책이 있으니 스스로 맑아지고,

백가의 문사(글과 역사)를 읽으면 풍류가 넘친다.

 

人到萬難須放膽事當兩可要平心(인도만난수방담 사당양가요평심)

사람이 큰 어려움에 부딪히면 과감히 나아가야 하고,

일이 두 갈래로 갈릴 때는 마음을 평온히 해야 한다.

 

萬卷圖書天祿上四時雲物月華中(만권도서천록상 사시운물월화중)

만 권의 책은 하늘의 보물이고,

사계절의 구름과 달빛은 자연의 아름다움이다.

萬類靜觀鹹自得一春幽興少人知(만류정관함자득 일춘유흥소인지)

만 가지 사물을 고요히 바라보면 모두 즐거움이 되고,

한 봄의 은은한 흥취는 아는 이가 적다.

 

萬象函歸方丈室四圍環列自家山(만상함귀방장실 사위환열자가산)

온갖 모습이 작은 방 안에 담기고,

사방 둘러싼 산은 곧 내 집의 풍경이다.

 

萬壑泉聲雲外去數點秋色雁邊來(만학천성운외거 수점추색안변래)

만 골짜기의 샘물 소리는 구름 밖으로 흘러가고,

몇 점 가을빛은 기러기 곁으로 다가온다.

 

與賢者遊信足樂集古人文亦大觀(여현자유신족락 집고인문역대관)

어진 이와 함께 놀면 참으로 즐겁고,

옛 사람의 글을 모으면 또한 큰 구경거리다.

 

山勢盤陀真是畫泉流宛委遂成書 (산세반타진시화 천류완위수성서)

산세가 굽이쳐 참으로 그림 같고,

샘물이 굽이쳐 흐르니 곧 글이 된다.

 

天生萬寶無窮極鼎銘百言紀子孫(천생만보무궁극 정명백언기자손)

하늘이 낳은 보물은 끝이 없고,

솥에 새긴 백 마디 글은 자손을 기록한다.

 

無求便是安心法不飽真爲卻病方(무구편시안심법 불포진위각병방)

구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과식하지 않으면 병을 막는 방법이 된다.

 

無事且從閑處樂有書時向靜中觀(무사차종한처락 유서시향정중관)

일이 없을 때는 한가로이 즐기고,

책이 있을 때는 고요히 읽는다.

 

無事在心惟極樂有功於世不虛生(무사재심유극락 유공어세불허생)

마음에 근심이 없으면 지극한 즐거움이고,

세상에 공이 있으면 헛되이 살지 않는다.

 

無欲常教心似水有言自覺氣如霜(무욕상교심사수 유언자각기여상)

욕심이 없으면 마음이 늘 물 같고,

말을 하면 스스로 기운이 서리 같다.

 

無暇人品清如玉不俗文章淡似仙(무가인품청여옥 불속문장담사선)

바쁘지 않으면 인품이 옥처럼 맑고,

속되지 않은 글은 신선처럼 담백하다.

 

開圖草裏驚蛇亂下筆階前掃葉忙(객도초잉경사란 하필계전소엽망)

그림을 펼치면 풀 속에 놀란 뱀이 어지럽고,

붓을 대면 계단 앞 낙엽을 쓸 듯 분주하다.

 

開卷神遊千載上垂簾心在萬山中(개권신유천재상 수렴심재만산중)

책을 펼치면 정신이 천 년 전으로 여행하고,

주렴을 드리우면 마음은 만 산 속에 있다.

 

韋孟五言作清詠晉唐八法爲工書(위맹오언작청영 진당팔법위공서)

위맹은 오언시로 맑게 읊었고,

·당의 팔법은 글씨를 잘 쓰게 했다.

 

雲歸時帶雨數點木落又添山一峰(운귀시대우수점 목락우첨산일봉)

구름이 돌아올 때 빗방울 몇 점을 싣고,

나무가 떨어지니 산에 봉우리가 하나 더 생긴 듯하다.

 

雲淡風清詩世界雨香竹翠畫乾坤(운담풍청시세계 우향죽취화건곤)

구름은 옅고 바람은 맑아 시의 세계요,

비 냄새와 푸른 대나무는 천지를 그린다.

 

雲影波光天上下松濤竹韻水中央(운영파광천상하 송도죽음수중앙)

구름 그림자와 물결 빛은 하늘 위아래에 있고,

소나무 물결과 대나무 가락은 물 가운데 있다.

 

不因果報勤修德豈爲功名始讀書(불안과보근수덕 기위공명시독서)

인과보응 때문에 덕을 닦는 게 아니고,

공명 때문에 책을 읽는 것도 아니다.

 

不盡松濤堆翠浪無涯柳眼訴衷情(부진송도퇴취랑 무애류안소충정)

끝없는 소나무 물결은 푸른 파도를 쌓고,

끝없는 버들 눈은 속마음을 토로한다.

 

不知明月爲誰好更有澄江消客愁(부지명월위수호 갱유징강소객수)

밝은 달이 누구를 위해 좋은지 모르겠고,

맑은 강물이 나그네의 근심을 덜어준다.

 

不知明月爲誰好時有落花隨我行(부지명월위수호 시유낙화수아행)

밝은 달이 누구를 위해 좋은지 모르겠고,

때때로 떨어진 꽃이 나를 따라온다.

 

不除庭草留生意愛養盆魚識化機(부제정초유생의 애양분어지화기)

뜰의 풀을 베지 않아 생명을 남기고,

항아리에 물고기를 길러 변화의 이치를 안다.

 

世間清品至蘭極賢者虛懷與竹同(세간청품지난극 현자허회여죽동)

세상의 맑은 품격은 난초에 이르고,

어진 이는 겸허한 마음이 대나무와 같다.

 

世間唯有讀書好天下無如吃飯難(세간유유독서호 천하무여흘반난)

세상에서 오직 책 읽는 것이 좋고,

천하에 밥 먹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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