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十四字佳句 2. (33句)

甘冥堂 2025. 12. 25. 15:14

四、十四字佳句 2. (33句)
 
 
1. 世事滄桑心事定(세사창상심사정)
 세사(世事)는 창상(滄桑)이나, 심사(心事)는 정(定)하니
→ 세상일은 변천이 많으나, 마음은 굳건히 정해져 있다.
胸中海嶽夢中飛(흉중해악몽중비)
흉중(胸中)에 해악(海嶽)이요, 몽중(夢中)에 비(飛)하니
→ 가슴 속에는 바다와 산 같은 큰 뜻이 있고, 꿈속에서는 날아다닌다.(梁啓超)
 
2. 世情豈盡能相合(세정기진능상합)
세정(世情)이 기(豈) 진능(盡能)하여 상합(相合)하리오
→ 세상 인심이 어찌 다 서로 합할 수 있겠는가.
賢者所爲固自殊(현자소위고자수)
현자(賢者)의 소위(所爲)는 고자수(固自殊)라
→ 어진 이가 하는 바는 본래 남다르다.(集蘭亭序字)
 
3. 日月兩輪天地眼(일월양륜천지안)
일월(日月)은 양륜(兩輪)이요, 천지(天地)의 안(眼)이라
→ 해와 달은 두 바퀴 같고, 천지의 눈이다.
詩書萬卷聖賢心(시서만권성현심)
시서(詩書) 만권(萬卷)은 성현(聖賢)의 심(心)이라
→ 시와 책 수만 권은 성현의 마음이다.(八大山人)
 
4. 日潤梅花增秀色(일윤매화증수색)
일윤(日潤)하여 매화(梅花) 증수색(增秀色)하니
→ 햇빛이 매화를 적셔 그 빼어난 빛을 더한다.
風彈柳葉奏強音(풍탄유엽주강음)
풍탄(風彈)하여 유엽(柳葉) 주강음(奏強音)하니
→ 바람이 버들잎을 퉁겨 힘찬 소리를 낸다.
 
5. 日照青山山隱畫(일조청산산은화)
일조(日照)하여 청산(青山), 산은 은화(隱畫)하니
→ 햇빛이 푸른 산을 비추니 산이 그림 속에 숨는다.
春臨綠水水含詩(춘림녹수수함시)
춘림(春臨)하여 녹수(綠水), 수는 함시(含詩)하니
→ 봄이 푸른 물에 임하니 물이 시를 머금는다.
 
6. 中天明月懸肝膽(중천명월현간담)
중천(中天)의 명월(明月)은 현간담(懸肝膽)이라
→ 하늘 가운데 밝은 달은 간담을 걸어둔 듯하다.
大海澄波漾性情(대해징파양성정)
대해(大海)의 징파(澄波)는 양성정(漾性情)이라
→ 큰 바다의 맑은 물결은 성정을 흔들어준다.
 
7. 書山有路勤爲徑(서산유로근위경)
서산(書山)에 유로(有路)하니, 근(勤)을 위(爲)하여 경(徑)이라
→ 책의 산에는 길이 있으니, 부지런함을 길로 삼는다.
學海無涯苦作舟(학해무애고작주)
학해(學海)는 무애(無涯)하니, 고(苦)를 작(作)하여 주(舟)라
→ 학문의 바다는 끝이 없으니, 고생을 배로 삼는다.
 
8. 書因鳥迹方成篆(서인조적방성전)
서(書)는 조적(鳥迹) 인하여 방성전(方成篆)이라
→ 글씨는 새 발자취에서 비롯되어 전서가 되었다.
文是龍心不待雕(문시용심불대조)
문(文)은 용심(龍心)이니, 불대조(不待雕)라
→ 글은 용의 마음이니, 조각할 필요가 없다.
 
9. 書有未觀皆可讀(서유미관개가독)
서(書)에 미관(未觀)한 것 모두 가독(可讀)이라
→ 아직 보지 않은 책은 모두 읽을 만하다.
事已經過不須提(사이경과불수제)
사(事) 이미 경과(經過)한 것은 불수제(不須提)라
→ 이미 지난 일은 다시 말할 필요 없다.
 
10. 書有未曾經我讀(서유미증경아독)
서(書)에 미증(未曾) 경아독(經我讀)이라
→ 내가 아직 읽지 않은 책이 있다.
事無不可對人言(사무불가대인언)
사(事)는 무불가(無不可)하여 대인언(對人言)이라
→ 말하지 못할 일이란 없다.
 
11. 書成花露朝分潔(서성화로조분결)
서(書) 성(成)하여 화로(花露) 조분결(朝分潔)이라
→ 글이 이루어지면 꽃 이슬처럼 아침에 맑다.
悟對松風夜共幽(오대송풍야공유)
오(悟)하여 송풍(松風) 대(對)하여 야공유(夜共幽)라
→ 깨달음은 밤에 솔바람과 함께 그윽하다.(集懷仁聖教序字)
 
12. 書似青山常亂叠(서사청산상란첩)
서(書)는 청산(青山)과 같아 상란첩(常亂叠)이라
→ 글은 푸른 산처럼 늘 겹겹이 쌓인다.
燈如紅豆最相思(등여홍두최상사)
등(燈)은 홍두(紅豆)와 같아 최상사(最相思)라
→ 등불은 붉은 콩처럼 가장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
 
13. 書求往迹得其化(서구왕적득기화)
서(書)는 왕적(往迹)을 구하여 득기화(得其化)라
→ 글은 옛 자취를 구하여 그 변화됨을 얻는다.
文有真宗鑒乃神(문유진종감내신)
문(文)은 진종(真宗)이 있어 감내신(鑒乃神)이라
→ 글에는 참된 근본이 있어 감득하면 신묘하다.(集王居士磚塔銘字)
 
14. 書到右軍難品次(서도우군난품차)
서(書) 도(到)하여 우군(右軍)에 난품차(難品次)라
→ 글씨가 왕희지에 이르면 품차하기 어렵다.
文如開府得縱橫(문여개부득종횡)
문(文)은 개부(開府)와 같아 득종횡(得縱橫)이라
→ 글은 큰 관부를 연 듯 자유자재하다.(集爭坐位帖字)
 
15. 書到用時方恨少(서도용시방한소)
서(書) 도(到)하여 용시(用時)에 방한소(方恨少)라
→ 책은 쓸 때가 되어야 비로소 적음을 한탄한다.
事非經過不知難(사비경과부지난)
사(事) 비(非)하여 경과(經過) 아니면 불지난(不知難)이라
→ 일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어려움을 알지 못한다.
 
16. 今日方知心是佛(금일방지심시불)
금일(今日)에 방지(方知)하니, 심(心)은 시불(是佛)이라
→ 오늘에야 비로소 알았으니, 마음이 곧 부처이다.
前身安見我非僧(전신안견아비승)
전신(前身)에 안견(安見)하여 아비승(我非僧)이라
→ 전생에 어찌 내가 승려가 아니었음을 보겠는가.
 
 
17. 月寫個文疏映竹(월사개문소영죽)
월(月)이 사(寫)하여 개문소(個文疏)로써 영죽(映竹)하니
→ 달빛이 글을 쓰듯 성글게 대나무에 비친다.
山行之字曲通花(산행지자곡통화)
산행(山行)이 지자(之字)하여 곡통화(曲通花)라
→ 산길이 글자 모양으로 굽이쳐 꽃 사이로 통한다.
 
18. 月沼觀心清若鏡(월조관심청약경)
월조(月沼)에 관심(觀心)하니 청약경(清若鏡)이라
→ 달못에 마음을 비추니 거울처럼 맑다.
雲房養氣潤於珠(운방양기윤어주)
운방(雲房)에 양기(養氣)하니 윤어주(潤於珠)라
→ 구름방에서 기운을 기르니 구슬보다 윤택하다.(集醴泉銘字)
 
19. 月寮煙閣標清興(월료연각표청흥)
월료(月寮) 연각(煙閣)은 표청흥(標清興)이라
→ 달빛 비친 누각은 맑은 흥취를 드러낸다.
文府書城縱古今(문부서성종고금)
문부(文府) 서성(書城)은 종고금(縱古今)이라
→ 문학의 집과 책의 성은 고금에 걸쳐 있다.(集爭坐位帖字)
 
20. 月榭琴彈新制曲(월사금탄신제곡)
월사(月榭)에서 금(琴)을 탄(彈)하니 신제곡(新制曲)이라
→ 달빛 나는 정자에서 거문고를 타니 새로 지은 곡이다.
曉窗畫展舊遊山(효창화전구유산)
효창(曉窗)에 화전(畫展)하니 구유산(舊遊山)이라
→ 새벽 창가에 그림을 펼치니 옛날에 놀던 산이다.
 
21. 丹光出林掩明月(단광출림엄명월)
단광(丹光)이 출림(出林)하여 엄명월(掩明月)이라
→ 붉은 빛이 숲에서 나와 밝은 달을 가린다.
玉氣上天爲白雲(옥기상천위백운)
옥기(玉氣)가 상천(上天)하여 위백운(爲白雲)이라
→ 옥 같은 기운이 하늘로 올라 흰 구름이 된다.(高邕)
 
22. 勿施小惠傷大體(물시소혜상대체)
물시소혜(勿施小惠)하여 상대체(傷大體)라
→ 작은 은혜를 베풀어 큰 도리를 해치지 말라.
毋以公道逐水情(무이공도축수정)
무이공도(毋以公道)하여 축수정(逐水情)이라
→ 공도를 물정(사사로운 정)에 따라 버리지 말라.
 
23. 風人所詠托于古(풍인소영탁우고)
풍인(風人)의 소영(所詠)은 탁우고(托于古)라
→ 풍류 있는 사람이 읊는 것은 옛것에 의탁한다.
靜者之懷和若春(정자지회화약춘)
정자(靜者)의 지회(之懷)는 화약춘(和若春)이라
→ 고요한 이의 마음은 봄처럼 화평하다.集蘭亭序字
 
24. 風節爲貞金樂石(풍절위정금낙석)
풍절(風節)은 위정금(爲貞金)하고 악석(樂石)이라
→ 바람 같은 절개는 굳은 금과 즐거운 돌이다.
心神如秋月春雲(심신여추월춘운)
심신(心神)은 여추월(如秋月)하고 춘운(春雲)이라
→ 마음은 가을 달과 봄 구름 같다.(集王居士磚塔銘字)
 
25. 風度鶴聲聞遠穀(풍도학성문원곡)
풍도(風度) 학성(鶴聲)은 문원곡(聞遠穀)이라
→ 풍도와 학의 소리는 먼 골짜기에도 들린다.
山橫雨色卷浮嵐(산횡우색권부람)
산횡(山橫)하여 우색(雨色) 권부람(卷浮嵐)이라
→ 산이 가로놓여 비 빛이 뜬 안개를 말아올린다.
 
26. 文從疑古參同始(문종의고참동시)
문(文)은 종의고(從疑古)하여 참동시(參同始)라
→ 글은 옛것을 의심하며 시작을 함께한다.
道在黃花翠竹間(도재황화취죽간)
도(道)는 황화(黃花)와 취죽(翠竹) 간(間)에 있다.
→ 도는 누런 꽃과 푸른 대나무 사이에 있다.(馬一浮)
 
27. 文比韓公能識字(문비한공능지자)
문(文)은 비한공(比韓公)하여 능식자(能識字)라
→ 글은 한유와 견주어 글자를 알아본다.
詩追老杜轉多師(시추노두전다사)
시(詩)는 추노두(追老杜)하여 전다사(轉多師)라
→ 시는 두보를 따르며 더욱 많은 스승을 삼는다.(尹秉綬)
 
28. 文生於情有春氣(문생어정유춘기)
문(文)은 생어정(生於情)하여 유춘기(有春氣)라
→ 글은 정에서 생겨 봄기운을 지닌다.
興之所至無古人(흥지소지무고인)
흥(興)의 소지(所至)는 무고인(無古人)이라
→ 흥이 이르는 곳에는 옛사람이 없다.(集蘭亭序字)
 
29. 文能換骨餘無法(문능환골여무법)
문(文)은 능환골(能換骨)하고 여무법(餘無法)이라
→ 글은 뼈를 바꿀 수 있으나 그 밖에는 법이 없다.
學到尋源自不疑(학도심원자불의)
학(學)은 도심원(到尋源)하여 자불의(自不疑)라
→ 학문은 근원을 찾으면 스스로 의심하지 않는다.
 
30. 文如秋水塵埃淨(문여추수진애정)
문(文)은 여추수(如秋水)하여 진애정(塵埃淨)이라
→ 글은 가을 물처럼 티끌이 없다.
詩似春雲態度妍(시사춘운태도연)
시(詩)는 사춘운(似春雲)하여 태도연(態度妍)이라
→ 시는 봄 구름처럼 아름답다.(劉墉)
 
31.文章或論到閫奧(문장흑논도곤오)
문장(文章)은 혹론(或論)하여 도곤오(到閫奧)라
→ 문장은 혹 논하여 깊은 경지에 이른다.
笑談與世殊臼科(소담여세수구과)
소담(笑談)은 여세(與世)하여 수구과(殊臼科)라
→ 웃고 말하는 것이 세상과는 다르다.
 
32. 文章奇古原西漢(문장기고원서한)
문장(文章)은 기고(奇古)하여 원서한(原西漢)이라
→ 문장은 기이하고 옛스러워 서한에 근원을 둔다.
詩律精深祖後山(시율정심조후산)
시율(詩律)은 정심(精深)하여 조후산(祖後山)이라
→ 시의 율법은 정밀하고 깊어 후산을 본받는다.
 
33. 文章真處性情見(문장진처성정현)
문장(文章)의 진처(真處)에 성정(性情)이 나타난다.
→ 문장의 참된 곳에는 성정이 드러난다.
談笑深時風雨來(담소심시풍우래)
담소(談笑) 심시(深時)에 풍우(風雨)가 온다.
→ 깊이 담소할 때 바람과 비가 찾아온다.(翁同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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