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十字佳句
1. 人無信不立;天有日方明(인무신불립 천유일방명)。
• (사람)이 無(없으면) 信(신의/믿음)을 不(못) 立(서다).
• 天(하늘)이 有(있으면) 日(해)를 方(비로소) 明(밝다).
→ 사람은 신의가 없으면 설 수 없고, 하늘은 해가 있어야 밝다.
2. 丈夫志四海;古人惜寸隂(장부지사해 고인석촌음)。
• 丈夫(대장부)는 志(뜻)을 四海(사해)에 두고),
• 古人(옛사람)은 惜(아끼다) 寸隂(한 치의 그늘, 곧 짧은 시간).
→ 대장부는 뜻을 온 세상에 두고, 옛사람은 짧은 시간도 아꼈다.
3. 山深春自永;海靜日尤高(산심춘자영 해정일우고)。
• 山(산)이 深(깊으면) 春(봄)이 自(저절로) 永(길다).
• 海(바다)가 靜(고요하면) 日(해)가 尤(더욱) 高(높다).
→ 산이 깊으면 봄이 오래가고, 바다가 고요하면 해가 더욱 높다.
4. 天地入胸臆;文章生風雷(천지입흉억 문장생풍뢰)。
• 天地(천지)가 入(들어와) 胸臆(가슴속에),
• 文章(문장)이 生(나면) 風雷(바람과 우레).
→ 천지가 가슴속에 들어오면, 문장에서 바람과 우레가 일어난다.
5. 天長落日遠;意重泰山輕(천장낙일원 의중태산경)。
• 天(하늘)이 長(길면) 落日(지는 해)가 遠(멀다).
• 意(뜻)가 重(무거우면) 泰山(태산도) 輕(가볍다).
→ 하늘이 길면 해가 멀고, 뜻이 크면 태산도 가볍다.
6. 無極原有極;欲仁存至仁(무극원유극 욕인존지인)。
• 無極(끝없음)이 原(본래) 有極(끝이 있다).
• 欲仁(어진 이를 원하면) 存(존재하는) 至仁(지극한 어짐).
→ 끝없음도 본래 끝이 있고, 어짐을 원하면 지극한 어짐이 있다.
7. 無事此靜坐;有福方讀書(무사차정좌 유복방독서)。
• 無事(일 없을 때) 此(이곳에) 靜坐(고요히 앉고),
• 有福(복이 있으면) 方(비로소) 讀書(책을 읽는다).
→ 일이 없을 때는 고요히 앉고, 복이 있으면 책을 읽는다.
8. 雲山起翰墨;星斗煥文章(운산기한묵 성두환문장)。
• 雲山(구름 낀 산이) 起(일어나면) 翰墨(글과 붓이 생기고),
• 星斗(별들이) 煥(빛나면) 文章(문장이 빛난다).
→ 구름 낀 산은 글을 일으키고, 별빛은 문장을 빛나게 한다.
9. 雲卷千峰色;泉和萬籟聲(운권천봉색 천화만뢰성)。
• 雲(구름)이 卷(걷히면) 千峰(천 봉우리의) 色(빛깔),
• 泉(샘물이) 和(화합하면) 萬籟(만 가지 소리의) 聲(소리).
→ 구름이 걷히면 천 봉우리의 빛깔이 드러나고, 샘물이 화합하면 만 가지 소리가 어울린다.
10. 不矜威益重;無私功自高(불긍위익중 무사공자고)。
• 不矜(뽐내지 않아도) 威(위엄이) 益(더욱) 重(무겁고),
• 無私(사사로움이 없으면) 功(공덕이) 自(저절로) 高(높다).
→ 위엄은 뽐내지 않아도 더욱 무겁고, 공덕은 사사로움이 없으면 저절로 높다.
11. 甘從千日醉;恥與萬人同(감종천일취 치여만인동)。
• 甘(달게) 從(따르며) 千日(천일의) 醉(취함을),
• 恥(부끄러워한다) 與(함께함을) 萬人(만인과) 同(같음).
→ 천일의 취함을 달게 따르고, 만인과 같음을 부끄러워한다.
12. 日麗千芳鬧;風和百鳥鳴(일려천방료 풍화백조명)。
• 日(해)가 麗(아름다우면) 千芳(천 가지 꽃이) 鬧(떠들썩하고),
• 風(바람)이 和(화평하면) 百鳥(백 가지 새가) 鳴(운다).
→ 해가 아름다우면 꽃들이 떠들썩하고, 바람이 화평하면 새들이 운다.
13. 從來多古意;可以賦新詩(종래다고의 가이부신시)。
• 從來(예로부터) 多(많은) 古意(옛 뜻이),
• 可以(가히) 賦(지을 수 있다) 新詩(새로운 시를).
→ 예로부터 옛 뜻이 많아, 새로운 시를 지을 수 있다.
14. 風輕一樓月;室靜半枕書(풍경일루월 실정반침서)。
• 風(바람)이 輕(가벼우면) 一樓(月)(누각의 달),
• 室(방이) 靜(고요하면) 半枕(베개 곁의) 書(책).
→ 바람이 가벼우면 누각에 달이 있고, 방이 고요하면 베개 곁에 책이 있다.
15. 心同孤鶴靜;節效古松貞(심동고학정 절효고송정)。
• 心(마음)이 同(같다) 孤鶴(외로운 학의) 靜(고요함과),
• 節(절개가) 效(본받는다) 古松(옛 소나무의) 貞(굳셈).
→ 마음은 외로운 학처럼 고요하고, 절개는 옛 소나무처럼 굳세다.
16. 心源無風雨;浩氣養乾坤(심원무풍우 호기양건곤)。
• 心源(마음의 근원)이 無(없다) 風雨(바람과 비),
• 浩氣(호연지기)가 養(기른다) 乾坤(천지).
→ 마음의 근원에는 바람과 비가 없고, 호연지기가 천지를 기른다.
17.以文常會友;惟德自成鄰(이문상회우 유덕자성린)。
• 以文(글로써) 常(항상) 會友(벗을 만나고),
• 惟德(오직 덕으로) 自(저절로) 成鄰(이웃이 된다).
→ 글로 벗을 만나고, 덕으로 이웃을 이룬다.
18. 去草尋怪石;留雲補斷山(거초심괴석 유운보단산)。
• 去草(풀을 제거하고) 尋(찾는다) 怪石(기이한 돌을),
• 留雲(구름을 머물게 하여) 補(메운다) 斷山(끊어진 산을).
→ 풀을 제거해 기이한 돌을 찾고, 구름을 머물게 하여 끊어진 산을 메운다.
19. 丘壑趣如此;鸞鶴心悠然(구학취여차 난학심유연)。
• 丘壑(산골짜기의) 趣(흥취)가 如此(이와 같고),
• 鸞鶴(난새와 학의) 心(마음)이 悠然(한가롭다).
→ 산골짜기의 흥취가 이와 같고, 난새와 학의 마음은 한가롭다.
20. 蘭風載芳潤;谷性多溫純(난풍재방윤 곡성다온순)。
• 蘭風(난초 바람이) 載(싣는다) 芳潤(향기로운 윤택을),
• 谷性(골짜기의 성품은) 多(많이) 溫純(따뜻하고 순하다).
→ 난초 바람은 향기를 싣고, 골짜기의 성품은 따뜻하고 순하다.
21. 半窗知我月;千卷鑒人書(반창지아월 천권감인서)。
• 半窗(창의 절반에) 知(알린다) 我(月)(나의 달),
• 千卷(천 권의) 鑒(비추는) 人書(사람의 책).
→ 창 반쪽에 달이 나를 알리고, 천 권의 책이 사람을 비춘다.
22. 有山皆園畫;無水不文章(유산개원화 무수불문장)。
• 有山(산이 있으면) 皆(모두) 園畫(정원의 그림이 되고),
• 無水(물이 없으면) 不(아니다) 文章(문장).
→ 산이 있으면 모두 정원의 그림이 되고, 물이 없으면 문장이 되지 않는다.
23. 有容德乃大;無欺心自安(유용덕내대 무사심자안)。
• 有容(포용이 있으면) 德(덕이) 乃(비로소) 大(크고),
• 無欺(속임이 없으면) 心(마음이) 自(저절로) 安(편안하다).
→ 포용이 있으면 덕이 크고, 속임이 없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24. 竹石得幽秉;壺觴多雅遊(죽석득유병 호상다아유)。
• 竹石(대와 돌이) 得(얻는다) 幽秉(그윽한 기질을),
• 壺觴(술잔이) 多(많이) 雅遊(고상한 놀이를).
→ 대와 돌은 그윽한 기질을 얻고, 술잔은 고상한 놀이가 많다.
25. 會心今古遠;放眼天地寬(회심금고원 방안천지관)。
• 會心(마음이 합하면) 今古(옛날과 지금이) 遠(멀고),
• 放眼(눈을 크게 뜨면) 天地(천지가) 寬(넓다).
→ 마음이 합하면 옛날과 지금이 멀고, 눈을 크게 뜨면 천지가 넓다.
26. 名隨市人隱;心與古佛閑(명수시인은 심여고불한)。
• 名(이름이) 隨(따라서) 市人(세속 사람에게) 隱(숨고),
• 心(마음이) 與(함께) 古佛(옛 부처와) 閑(한가롭다).
→ 이름은 세속 사람에게 숨고, 마음은 옛 부처와 한가롭다.
27. 異石歸海嶽;高士標雲林(이석귀해악 고사표운림)。
• 異石(기이한 돌이) 歸(돌아간다) 海嶽(큰 산에),
• 高士(고결한 선비가) 標(드러낸다) 雲林(구름 낀 숲을).
→ 기이한 돌은 큰 산에 돌아가고, 고결한 선비는 구름 낀 숲에 드러난다.
28. 芳野留勝事;藝苑重高文(방야류승사 예원중고문)。
• 芳野(향기로운 들에) 留(머문다) 勝事(좋은 일),
• 藝苑(예술의 동산에) 重(중히 여긴다) 高文(높은 글).
→ 향기로운 들에는 좋은 일이 머물고, 예술의 동산에는 높은 글을 중히 여긴다.
29. 披雲煉瓊液;坐月觀寶書(피운련경액 좌월관보서)。
• 披雲(구름을 헤치고) 煉(단련한다) 瓊液(옥 같은 술을),
• 坐月(月 아래 앉아) 觀(본다) 寶書(보배로운 책을).
→ 구름을 헤치고 옥 같은 술을 단련하며, 달 아래 앉아 보배로운 책을 본다.
30. 卷簾花雨滴;掃石竹蔭移(권렴화우적 소석죽음이)。
• 卷簾(발을 걷으면) 花雨(꽃비가) 滴(떨어지고),
• 掃石(돌을 쓸면) 竹蔭(대 그늘이) 移(옮겨진다).
→ 발을 걷으면 꽃비가 떨어지고, 돌을 쓸면 대 그늘이 옮겨진다.
31. 茗杯暝起味;書卷靜中緣(명배명기미 서권정중연)。
• 茗杯(차잔이) 暝(저물면) 起(일으킨다) 味(맛을),
• 書卷(책 권이) 靜(고요한 가운데) 中緣(인연을 맺는다).
→ 저물면 차잔이 맛을 일으키고, 책은 고요한 가운데 인연을 맺는다.
32. 荒城臨古渡;落日滿秋山(황성임고도 낙일만추산)。
• 荒城(황폐한 성이) 臨(임하다) 古渡(옛 나루에),
• 落日(지는 해가) 滿(가득하다) 秋山(가을 산에).
→ 황폐한 성은 옛 나루에 임하고, 지는 해는 가을 산에 가득하다.
33. 泉清堪洗硯;山秀可藏書 (천청감세현 산수가장서)。
• 泉(샘물이) 清(맑아) 堪(가히) 洗硯(벼루를 씻고),
• 山(산이) 秀(수려하여) 可(가히) 藏書(책을 감추다).
→ 샘물이 맑아 벼루를 씻을 수 있고, 산이 수려하여 책을 감출 만하다.
34. 洗硯魚吞墨;烹茶鶴避煙(세현어탄묵 팽차학피연)。
• 洗硯(벼루를 씻으면) 魚(물고기가) 吞(삼킨다) 墨(먹을),
• 烹茶(차를 달이면) 鶴(학이) 避(피한다) 煙(연기를).
→ 벼루를 씻으면 물고기가 먹을 삼키고, 차를 달이면 학이 연기를 피한다.
35. 幽林聽鳥語;深谷看雲飛(유림청조어 심곡간운비)。
• 幽林(그윽한 숲에서) 聽(듣는다) 鳥語(새소리를),
• 深谷(깊은 골짜기에서) 看(본다) 雲飛(구름 날아가는 것).
→ 그윽한 숲에서 새소리를 듣고, 깊은 골짜기에서 구름 나는 것을 본다.
36. 倚石得奇想;看雲多遠懷(의석득기상 간운다원회)。
• 倚石(돌에 기대어) 得(얻는다) 奇想(기이한 생각을),
• 看雲(구름을 보며) 多(많이) 遠懷(먼 그리움).
→ 돌에 기대어 기이한 생각을 얻고, 구름을 보며 먼 그리움을 품는다.
37. 倚杖看孤石;開林出遠山(의장간고석 개림출원산)。
• 倚杖(지팡이에 기대어) 看(본다) 孤石(외로운 돌을),
• 開林(숲을 열면) 出(나타난다) 遠山(먼 산이).
→ 지팡이에 기대어 외로운 돌을 보고, 숲을 열면 먼 산이 나타난다.
38. 胸中富丘壑;腕底有鬼神(흉중부구학 완저유귀신)。
• 胸中(가슴 속에) 富(풍부하다) 丘壑(산과 골짜기가),
• 腕底(팔 아래에) 有(있다) 鬼神(귀신).
→ 가슴 속에는 산과 골짜기가 풍부하고, 팔 아래에는 귀신이 있다. (즉, 글 솜씨가 신묘하다.)
39. 誰知大隱者;乃是不羈人(수지대은자 내시불기인)。
• 誰(누가) 知(알겠는가) 大隱者(큰 은둔자를),
• 乃(곧) 是(이것이) 不羈人(속박되지 않은 사람).
→ 누가 큰 은둔자를 알겠는가, 그는 곧 속박되지 않은 사람이다.
40. 頗得河山趣;不知城市喧(파득하산취 부지성시훤)。
• 頗(자못) 得(얻는다) 河山(강산의) 趣(흥취를),
• 不知(알지 못한다) 城市(도시의) 喧(시끄러움).
→ 강산의 흥취를 자못 얻고, 도시의 시끄러움은 알지 못한다.
41. 騏驥出絕域;鸞鳳本高翔(기기출절역 난봉본고상)。
• 騏驥(준마가) 出(나아간다) 絕域(먼 지역으로),
• 鸞鳳(난새와 봉황은) 本(본래) 高翔(높이 난다).
→ 준마는 먼 지역으로 나아가고, 난새와 봉황은 본래 높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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