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그리고 늦깍기 공부

十字佳句

甘冥堂 2025. 12. 22. 19:36

十字佳句

 

1. 人無信不立天有日方明(인무신불립 천유일방명)

(사람)(없으면) (신의/믿음)() (서다).

(하늘)(있으면) ()(비로소) (밝다).

사람은 신의가 없으면 설 수 없고, 하늘은 해가 있어야 밝다.

 

2. 丈夫志四海古人惜寸隂(장부지사해 고인석촌음)

丈夫(대장부)()四海(사해)에 두고),

古人(옛사람)(아끼다) 寸隂(한 치의 그늘, 곧 짧은 시간).

대장부는 뜻을 온 세상에 두고, 옛사람은 짧은 시간도 아꼈다.

 

3. 山深春自永海靜日尤高(산심춘자영 해정일우고)

()(깊으면) ()(저절로) (길다).

(바다)(고요하면) ()(더욱) (높다).

산이 깊으면 봄이 오래가고, 바다가 고요하면 해가 더욱 높다.

 

4. 天地入胸臆文章生風雷(천지입흉억 문장생풍뢰)

天地(천지)(들어와) 胸臆(가슴속에),

文章(문장)(나면) 風雷(바람과 우레).

천지가 가슴속에 들어오면, 문장에서 바람과 우레가 일어난다.

 

5. 天長落日遠意重泰山輕(천장낙일원 의중태산경)

(하늘)(길면) 落日(지는 해)(멀다).

()(무거우면) 泰山(태산도) (가볍다).

하늘이 길면 해가 멀고, 뜻이 크면 태산도 가볍다.

 

6. 無極原有極欲仁存至仁(무극원유극 욕인존지인)

無極(끝없음)(본래) 有極(끝이 있다).

欲仁(어진 이를 원하면) (존재하는) 至仁(지극한 어짐).

끝없음도 본래 끝이 있고, 어짐을 원하면 지극한 어짐이 있다.

 

7. 無事此靜坐有福方讀書(무사차정좌 유복방독서)

無事(일 없을 때) (이곳에) 靜坐(고요히 앉고),

有福(복이 있으면) (비로소) 讀書(책을 읽는다).

일이 없을 때는 고요히 앉고, 복이 있으면 책을 읽는다.

 

8. 雲山起翰墨星斗煥文章(운산기한묵 성두환문장)

雲山(구름 낀 산이) (일어나면) 翰墨(글과 붓이 생기고),

星斗(별들이) (빛나면) 文章(문장이 빛난다).

구름 낀 산은 글을 일으키고, 별빛은 문장을 빛나게 한다.

 

9. 雲卷千峰色泉和萬籟聲(운권천봉색 천화만뢰성)

(구름)(걷히면) 千峰(천 봉우리의) (빛깔),

(샘물이) (화합하면) 萬籟(만 가지 소리의) (소리).

구름이 걷히면 천 봉우리의 빛깔이 드러나고, 샘물이 화합하면 만 가지 소리가 어울린다.

 

10. 不矜威益重無私功自高(불긍위익중 무사공자고)

不矜(뽐내지 않아도) (위엄이) (더욱) (무겁고),

無私(사사로움이 없으면) (공덕이) (저절로) (높다).

위엄은 뽐내지 않아도 더욱 무겁고, 공덕은 사사로움이 없으면 저절로 높다.

 

 

11. 甘從千日醉恥與萬人同(감종천일취 치여만인동)

(달게) (따르며) 千日(천일의) (취함을),

(부끄러워한다) (함께함을) 萬人(만인과) (같음).

천일의 취함을 달게 따르고, 만인과 같음을 부끄러워한다.

 

12. 日麗千芳鬧風和百鳥鳴(일려천방료 풍화백조명)

()(아름다우면) 千芳(천 가지 꽃이) (떠들썩하고),

(바람)(화평하면) 百鳥(백 가지 새가) (운다).

해가 아름다우면 꽃들이 떠들썩하고, 바람이 화평하면 새들이 운다.

 

13. 從來多古意可以賦新詩(종래다고의 가이부신시)

從來(예로부터) (많은) 古意(옛 뜻이),

可以(가히) (지을 수 있다) 新詩(새로운 시를).

예로부터 옛 뜻이 많아, 새로운 시를 지을 수 있다.

 

14. 風輕一樓月室靜半枕書(풍경일루월 실정반침서)

(바람)(가벼우면) 一樓()(누각의 달),

(방이) (고요하면) 半枕(베개 곁의) ().

바람이 가벼우면 누각에 달이 있고, 방이 고요하면 베개 곁에 책이 있다.

 

15. 心同孤鶴靜節效古松貞(심동고학정 절효고송정)

(마음)(같다) 孤鶴(외로운 학의) (고요함과),

(절개가) (본받는다) 古松(옛 소나무의) (굳셈).

마음은 외로운 학처럼 고요하고, 절개는 옛 소나무처럼 굳세다.

 

16. 心源無風雨浩氣養乾坤(심원무풍우 호기양건곤)

心源(마음의 근원)(없다) 風雨(바람과 비),

浩氣(호연지기)(기른다) 乾坤(천지).

마음의 근원에는 바람과 비가 없고, 호연지기가 천지를 기른다.

 

17.以文常會友惟德自成鄰(이문상회우 유덕자성린)

以文(글로써) (항상) 會友(벗을 만나고),

惟德(오직 덕으로) (저절로) 成鄰(이웃이 된다).

글로 벗을 만나고, 덕으로 이웃을 이룬다.

 

18. 去草尋怪石留雲補斷山(거초심괴석 유운보단산)

去草(풀을 제거하고) (찾는다) 怪石(기이한 돌을),

留雲(구름을 머물게 하여) (메운다) 斷山(끊어진 산을).

풀을 제거해 기이한 돌을 찾고, 구름을 머물게 하여 끊어진 산을 메운다.

 

19. 丘壑趣如此鸞鶴心悠然(구학취여차 난학심유연)

丘壑(산골짜기의) (흥취)如此(이와 같고),

鸞鶴(난새와 학의) (마음)悠然(한가롭다).

산골짜기의 흥취가 이와 같고, 난새와 학의 마음은 한가롭다.

 

20. 蘭風載芳潤谷性多溫純(난풍재방윤 곡성다온순)

蘭風(난초 바람이) (싣는다) 芳潤(향기로운 윤택을),

谷性(골짜기의 성품은) (많이) 溫純(따뜻하고 순하다).

난초 바람은 향기를 싣고, 골짜기의 성품은 따뜻하고 순하다.

 

 

21. 半窗知我月千卷鑒人書(반창지아월 천권감인서)

半窗(창의 절반에) (알린다) ()(나의 달),

千卷(천 권의) (비추는) 人書(사람의 책).

창 반쪽에 달이 나를 알리고, 천 권의 책이 사람을 비춘다.

 

22. 有山皆園畫無水不文章(유산개원화 무수불문장)

有山(산이 있으면) (모두) 園畫(정원의 그림이 되고),

無水(물이 없으면) (아니다) 文章(문장).

산이 있으면 모두 정원의 그림이 되고, 물이 없으면 문장이 되지 않는다.

 

23. 有容德乃大無欺心自安(유용덕내대 무사심자안)

有容(포용이 있으면) (덕이) (비로소) (크고),

無欺(속임이 없으면) (마음이) (저절로) (편안하다).

포용이 있으면 덕이 크고, 속임이 없으면 마음이 편안하다.

 

24. 竹石得幽秉壺觴多雅遊(죽석득유병 호상다아유)

竹石(대와 돌이) (얻는다) 幽秉(그윽한 기질을),

壺觴(술잔이) (많이) 雅遊(고상한 놀이를).

대와 돌은 그윽한 기질을 얻고, 술잔은 고상한 놀이가 많다.

 

25. 會心今古遠放眼天地寬(회심금고원 방안천지관)

會心(마음이 합하면) 今古(옛날과 지금이) (멀고),

放眼(눈을 크게 뜨면) 天地(천지가) (넓다).

마음이 합하면 옛날과 지금이 멀고, 눈을 크게 뜨면 천지가 넓다.

 

26. 名隨市人隱心與古佛閑(명수시인은 심여고불한)

(이름이) (따라서) 市人(세속 사람에게) (숨고),

(마음이) (함께) 古佛(옛 부처와) (한가롭다).

이름은 세속 사람에게 숨고, 마음은 옛 부처와 한가롭다.

 

27. 異石歸海嶽高士標雲林(이석귀해악 고사표운림)

異石(기이한 돌이) (돌아간다) 海嶽(큰 산에),

高士(고결한 선비가) (드러낸다) 雲林(구름 낀 숲을).

기이한 돌은 큰 산에 돌아가고, 고결한 선비는 구름 낀 숲에 드러난다.

 

28. 芳野留勝事藝苑重高文(방야류승사 예원중고문)

芳野(향기로운 들에) (머문다) 勝事(좋은 일),

藝苑(예술의 동산에) (중히 여긴다) 高文(높은 글).

향기로운 들에는 좋은 일이 머물고, 예술의 동산에는 높은 글을 중히 여긴다.

 

29. 披雲煉瓊液坐月觀寶書(피운련경액 좌월관보서)

披雲(구름을 헤치고) (단련한다) 瓊液(옥 같은 술을),

坐月(아래 앉아) (본다) 寶書(보배로운 책을).

구름을 헤치고 옥 같은 술을 단련하며, 달 아래 앉아 보배로운 책을 본다.

 

30. 卷簾花雨滴掃石竹蔭移(권렴화우적 소석죽음이)

卷簾(발을 걷으면) 花雨(꽃비가) (떨어지고),

掃石(돌을 쓸면) 竹蔭(대 그늘이) (옮겨진다).

발을 걷으면 꽃비가 떨어지고, 돌을 쓸면 대 그늘이 옮겨진다.

 

 

31. 茗杯暝起味書卷靜中緣(명배명기미 서권정중연)

茗杯(차잔이) (저물면) (일으킨다) (맛을),

書卷(책 권이) (고요한 가운데) 中緣(인연을 맺는다).

저물면 차잔이 맛을 일으키고, 책은 고요한 가운데 인연을 맺는다.

 

32. 荒城臨古渡落日滿秋山(황성임고도 낙일만추산)

荒城(황폐한 성이) (임하다) 古渡(옛 나루에),

落日(지는 해가) 滿(가득하다) 秋山(가을 산에).

황폐한 성은 옛 나루에 임하고, 지는 해는 가을 산에 가득하다.

 

33. 泉清堪洗硯山秀可藏書 (천청감세현 산수가장서)

(샘물이) (맑아) (가히) 洗硯(벼루를 씻고),

(산이) (수려하여) (가히) 藏書(책을 감추다).

샘물이 맑아 벼루를 씻을 수 있고, 산이 수려하여 책을 감출 만하다.

 

34. 洗硯魚吞墨烹茶鶴避煙(세현어탄묵 팽차학피연)

洗硯(벼루를 씻으면) (물고기가) (삼킨다) (먹을),

烹茶(차를 달이면) (학이) (피한다) (연기를).

벼루를 씻으면 물고기가 먹을 삼키고, 차를 달이면 학이 연기를 피한다.

 

35. 幽林聽鳥語深谷看雲飛(유림청조어 심곡간운비)

幽林(그윽한 숲에서) (듣는다) 鳥語(새소리를),

深谷(깊은 골짜기에서) (본다) 雲飛(구름 날아가는 것).

그윽한 숲에서 새소리를 듣고, 깊은 골짜기에서 구름 나는 것을 본다.

 

36. 倚石得奇想看雲多遠懷(의석득기상 간운다원회)

倚石(돌에 기대어) (얻는다) 奇想(기이한 생각을),

看雲(구름을 보며) (많이) 遠懷(먼 그리움).

돌에 기대어 기이한 생각을 얻고, 구름을 보며 먼 그리움을 품는다.

 

37. 倚杖看孤石開林出遠山(의장간고석 개림출원산)

倚杖(지팡이에 기대어) (본다) 孤石(외로운 돌을),

開林(숲을 열면) (나타난다) 遠山(먼 산이).

지팡이에 기대어 외로운 돌을 보고, 숲을 열면 먼 산이 나타난다.

 

38. 胸中富丘壑腕底有鬼神(흉중부구학 완저유귀신)

胸中(가슴 속에) (풍부하다) 丘壑(산과 골짜기가),

腕底(팔 아래에) (있다) 鬼神(귀신).

가슴 속에는 산과 골짜기가 풍부하고, 팔 아래에는 귀신이 있다. (, 글 솜씨가 신묘하다.)

 

39. 誰知大隱者乃是不羈人(수지대은자 내시불기인)

(누가) (알겠는가) 大隱者(큰 은둔자를),

() (이것이) 不羈人(속박되지 않은 사람).

누가 큰 은둔자를 알겠는가, 그는 곧 속박되지 않은 사람이다.

 

40. 頗得河山趣不知城市喧(파득하산취 부지성시훤)

(자못) (얻는다) 河山(강산의) (흥취를),

不知(알지 못한다) 城市(도시의) (시끄러움).

강산의 흥취를 자못 얻고, 도시의 시끄러움은 알지 못한다.

 

41. 騏驥出絕域鸞鳳本高翔(기기출절역 난봉본고상)

騏驥(준마가) (나아간다) 絕域(먼 지역으로),

鸞鳳(난새와 봉황은) (본래) 高翔(높이 난다).

준마는 먼 지역으로 나아가고, 난새와 봉황은 본래 높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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